▲ 2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앞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노조 천막·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처우·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 2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앞에서 열린 롯데백화점 노조 천막·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처우·근무여건 개선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롯데백화점지회는 25일 서울 중구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기본급 삭감한 신연봉제 폐지와 성과주의를 내세운 직원들간의 과도한 경쟁을 야기시키는 성과지상 인사제도를 파기할 것을 주장했다.

또 승진제한 등 경영실패에 책임을 대한 직원에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동일직급 장기체류자에 대한 이중 삼중 불이익 제한을 철폐하고 전문직 직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이선규 위원장은 "당면과제의 해결을 위해 첫 번째 방안으로 백화점사업부 대표와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백화점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롯데백화점 사업부 대표는 책임을 느끼고 노동조합과의 면담에 성실히 임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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