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 ⓒ 국토교통부
▲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2단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공간정보센터는 국가와 공공기관에서 생산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수요기관에 제공하는 데이터 허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상이한 시스템 환경과 분리된 운영장비 위치에 따른 관리 불편, 공간정보를 개별적으로 관리함에 따른 정보의 일관성 결여 등으로 전반적인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정보 데이터 통합과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과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K-Geo)에 국토정보시스템과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전환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적전산자료와 토지소유현황 조회 등 행정지원 기능을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해 대용량 데이터의 추출 속도 개선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국가공간정보통합체계의 노후화된 연계모듈을 대용량의 공간 정보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도 개발했다.

3D 공간정보를 활용해 절토·성토 작업에 따른 토공량 분석, 신축 건물의 높이 규제 분석, 특정 지점·지역의 일조량 분석 등 행정기관의 정책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도 확대 구축했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데이터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공간정보는 데이터 경제의 핵심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K-Geo 플랫폼은 그동안 수입 소프트웨어에 의존했던 국가공간정보시스템의 오픈소스와 국산 소프트웨어 대체를 통해 유지비용 절감, 기술 독립과 공간정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디지털 국토 실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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