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상사·사원증 확인 뒤 판매

▲ 현대글로비스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을 출시한다. ⓒ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을 출시한다.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중고차 업계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통합 플랫폼 '오토벨'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 회원 가입시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로 제출하도록 하고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하기로 했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 플랫폼에서 즉시 판매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경매센터와 무관하게 딜러가 직접 매입한 중고차도 오토벨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투명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허위 매물을 팔다 적발된 딜러의 회원 자격을 영구적으로 삭제하는 규정도 마련했다.

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상에서 거래되는 매물의 실제 가격을 분석해 전 차종의 현재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오토벨의 '내 차 사기' 항목에서 차량 내·외부를 가상현실 사진으로 확인하고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구매한 차량을 집까지 배송받고 사흘간 시승한 후 구매를 확정하는 홈서비스도 제공받는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허위 매물에 속아 원하는 차량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시세와 동떨어진 가격에 매입하는 위험을 크게 덜 수 있다"며 "오토벨이 진단한 매물과 시세 데이터가 확산될수록 중고차 업계의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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