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경제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 LG화학
▲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경제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 LG화학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다.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과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기술·공정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내재화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관련된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LG화학 #노국래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