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희승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서울역 비상대응체계와 사고 발생 시 열차 이용객 안내 매뉴얼을 재점검하고있다. ⓒ 코레일
▲ 나희승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서울역 비상대응체계와 사고 발생 시 열차 이용객 안내 매뉴얼을 재점검하고있다. ⓒ 코레일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지난 5일 발생한 KTX 궤도이탈 사고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한 데 이어 11일 서울역을 찾아 비상대응체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나희승 사장은 서울본부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 사고 당일 서울역의 고객 안내와 대응 조치 사항을 다시 한 번 살펴봤다.

역과 열차의 실시간 안내방송과 열차 지연과 운행 현황을 알리는 전광판 표출, 개별 승객 문자메시지 발송 등 열차 이용객 안내 절차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했다.

아울러 사고 당일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나희승 사장은 서울역 맞이방과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 편의시설을 종합 점검하고 발열 체크와 역사 소독 현장 등 방역상황을 둘러봤다. 설 특별수송 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서울역의 명절 준비태세 사전 점검도 진행했다. 

송포명 코레일 서울역장은 "열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서울역은 평상시는 물론 유사시에도 고객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체계적인 안내 시스템을 마련하고 대응 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나희승 사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객 안내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재점검하겠다"며 "이례사항이 발생했을 때 이용객의 입장에서 세심한 안내를 시행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비상대응력을 높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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