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신안리 일원 119항공정비실 건립 부지. ⓒ 소방청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 신안리 일원 119항공정비실 건립 부지. ⓒ 소방청

119항공정비실 설치·운영에 관한 119구조구급법 개정안이 오는 6일 시행된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정비해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19항공정비실 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월 5일 119구조·구급에관한 법률 개정과 119항공정비실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지난해 4월부터 119항공정비실 구축 타당성 분석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실행해 11월 29일에 결과가 나왔다.

용역 결과 단기적으로 전국 소방헬기 12개 기종 31대 가운데 다수 3개 기종 15대를 우선 정비시 비용이 연간 12억4000만원이 절감되며, 장기적으로 기종을 단순화하고 부품·장비를 공유, 통합 정비하면 연간  4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방청은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립 부지를 공모했다. 11월 24일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경제성·개발용이성·접근성·환경성·정책의지 등을 기준으로 2개 후보지 가운데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에어로폴리스2지구를 건립 예정부지로 선정했다.

올해는 예산편성 및 토지를 매입하고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가며 2024~2025년 시설공사, 장비 구매, 제작사 정비인증 등을 단계별로 진행한다.

오승훈 소방항공과장은 "다른 헬기 운영기관과 달리 소방에는 전문·통합 정비기구가 없어서 헬기 정비에 비효율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목표 기한 2025년에 건립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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