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국민 안전체험관. ⓒ 소방청
▲ 인천 국민 안전체험관. ⓒ 소방청

소방안전교육이 코로나19로 집합인원이 제한됐지만 비대면 온라인 영상교육 확대로 인해 6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에는 222만명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아 2019년 972만명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는 인원을 제한한 집합교육과 강사의 온라인 영상교육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소방안전교육을 받은 국민 1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품질, 교육자료 만족도가 각각 92.7%, 91.2%로 나타났다. 비대면 교육도 충분한 교육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안전교육은 소방안전체험관 12곳,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75곳, 119안전체험차량 55대에서 실시했다.

소방안전체험관은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 태풍, 교통·수난사고, 생활안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처법 등을 배울 수 있다. 

광주, 울산 등 일부 소방안전체험관은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도입해 생동감 있는 재난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편차 없는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경남, 충북, 광주, 인천 모두 4곳의 소방안전체험관이 올해 개관했다.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도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소방안전교육을 받고자 하는 국민은 각 소방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거나 인근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상무 생활안전과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은 계속 진행돼야 한다"며 "배울수록 안전해지는 소방안전교육을 모토로 내년에도 많은 국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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