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는 전기안전점검 방식을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상시·비대면 원격점검 체계로 전환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산업부는 전기안전점검 방식을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상시·비대면 원격점검 체계로 전환했다. ⓒ 세이프타임즈 DB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안전점검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빅데이터 등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3년 주기 방문·대면 점검 형태로 수행해왔던 전기안전점검 방식을 4차 산업기술(ICT·IoT)을 활용해 상시·비대면 원격점검 체계로 전환했다.

간담회는 지난 21일 개정된 전기안전관리법으로 점검 방식이 비대면·원격으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안전점검이 원격으로 전환되면 가로등·신호등, 일반주택 등 2500만호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전기신호(빅데이터)와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전기설비의 이상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데이터가 전기안전 관제센터를 통해 수집·공개돼 전기안전정보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는 IoT·AI·빅데이터 전문가별 주제발표와 전기안전정보 분야 관련 예비 사업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자유토론 순으로 구성·진행됐다.

AI·빅데이터 개념 이해를 통한 Biz 모델 소개, 이미지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IoT·AI·빅데이터 활용 추진사업 사례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예비사업자, 대학원생 등이 향후 전기안전관리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식의 자유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규제산업으로 인식된 전기안전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제4차 산업혁명기술의 전문가와 관련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부정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관제센터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빠르게 공개하고 민간의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은 자료를 응용·가공해 상호 협업을 통한 신사업 분야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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