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 한해가 저물고,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고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소방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는 소방안전에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소방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재예방 3법'이 모두 국회를 통과하여 새해부터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소방안전의 위상이 현격히 높아졌음을 의미하고, 국민에게 한 차원 높은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합니다.

한국소방안전원도 화재예방법 제정에 따라 공항과 철도, 산업단지 등 화재 시 큰 피해가 발생하는 소방안전 특별관리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안전진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고, 소방안전관리자의 전문성을 크게 강화시켜 소방안전관리자 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등 세계일류 소방안전 전문기관으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에는 다양한 실기실습장을 겸비한 교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비대면 화재예방 홍보 콘텐츠 제작, 소방안전 빅데이터 구축 및 확장현실(XR) 기반 화재초기대응력 향상시스템 개발 등 변화하는 소방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며 국민과 더욱 소통하는 한국소방안전원이 되겠습니다.

소방가족 여러분,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 지금의 어려움은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어떠한 위기와 두려움에도 굴복하지 않고 용감하게 헤쳐나가길 바라며, 국민 모두가 소방안전으로 화재사고 없는 따듯하고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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