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큰 호응 … 2개월 캠페인 성료

새마을금고는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우리마을가게 사장님 메이크오버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하루와 변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은 지난 10월에 시작해 두 달 동안 전국에서 진행됐다.

서울, 강원, 아산, 대구, 광주, 부산, 제주까지 걸쳐 이발소, 호떡가게, 공구가게, 서점, 젓갈가게 등 15종이 넘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켰다.

"난생 처음 메이크업을 받아본다"며 수줍어하던 호떡 가게 사장님의 모습과 메이크오버 마무리 후 눈물을 보인 약국 사장님의 모습은 카메라에 담겨 영상으로 제작 되기도 했다.

신림동에서 35년째 고시서점을 운영중인 사장님의 변신과 20년동안 대구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면서 식당봉사를 이어오시는 사장님의 스토리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돼 2000여개의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대상자들의 스토리도 관심을 끌었다.

고시제도가 없어지면서 운영난을 겪고 있음에도 학생들이 뜻을 이루는 모습을 보기 위해 고시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참가자, 빚으로 국밥집을 시작했지만 손님들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영업을 하며 자리를 잡은 참가자 등 우리 이웃의 평범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가 메이크오버 캠페인을 빛냈다.

또한 메이크오버를 위해 제공된 의상과 신발(50만원 상당)은 새마을금고에서 부담했고 캠페인 후 참여자에게 선물로 증정됐다.

메이크오버 결과는 새마을금고 공식 인스타그램(@makegood.mg)과 메이크오버 전문 채널 더뉴그레이(@thenewgrey)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메이크오버 영상은 새마을금고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입은 전국의 마을가게 사장님들에게 기분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메이크오버 캠페인을 통해 '우리마을가게 사장님'들이 환화게 웃고 있다. ⓒ 새마을금고
▲ 새마을금고 메이크오버 캠페인을 통해 우리마을가게 사장님들이 환화게 웃고 있다. ⓒ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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