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내년 1월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건설공사현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시켰다.
16일 종로구에 따르면 위원회는 토목구조, 토질·기초, 도로·항공, 상하수도, 수자원, 교통, 도시계획, 조경 등 12개 분야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연직 4명에 전문가 36명을 더한 인원으로 임기는 2년,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들은 2023년 12월까지 △건설공사의 설계·시공 등의 적정성 검토 △주요 시설물 합동점검 △복구대책 심의 등을 맡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설기술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역 내 건설공사, 주요 시설물 기술 지원은 물론 설계, 용역 관련 자문을 구하려 한다"며 "공사현장 품질 향상을 토대로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