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에서 쓰레기 소각 중 비닐하우스 화재로 번진 경우가 25.4%로 집계됐다. ⓒ 전북소방본부
▲ 전북지역에서 쓰레기 소각 중 비닐하우스 화재로 번진 경우가 25.4%로 집계됐다. ⓒ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소방활동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겨울철 비닐하우스 화재 안전 예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소방은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비닐하우스 화재를 분석한 결과 71건 발생했으며, 도·농복합지역인 전북 특성상 매월 비닐하우스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화재 발생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5일 완주군 소양면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36만2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6일에는 고창군 무장면에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9만4000원, 7일에는 익산시 황등면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150만원의 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화재는 부주의 32건(45%)로 인한 원인이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27건(38%) , 기타 요인 12건(17%)순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비닐하우스 화재는 인근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한 부주의로 발생했다.

시·군별 비닐하우스 화재 분석 결과 익산에서 14건(19.7%)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 10건(14.1%), 고창 9건(12.7%), 남원 8건(11.3%) 순으로 발생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전북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고 있는 공간으로, 면단위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 겨울 안전대책과 연계해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거용 비닐하우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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