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친절공무원으로 최성 소방관 선정. ⓒ 부산소방본부
▲ 부산시청 친절공무원 최성 소방관. ⓒ 부산소방본부

부산 동래소방서는 시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기부천사 최성 소방관님을 칭찬합니다'라는 사연이 올라와 11월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대학교 간호학부 교수라고 밝힌 글쓴이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힘들게 학업을 하는 학생을 위해 5년째 장학금을 기부하는 최성 소방관을 칭찬한다는 내용이었다.

사연 주인공은 2007년 입사 후 2012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지만 긍정적인 마인드와 밝은 에너지, 철인 3종경기 5회 출전 등 많은 노력끝에 2017년 완치판정을 받으면서 그해부터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고, 코로나19로 다들 힘들어하는 현재까지 변함없는 기부를 하며 항상 '조금밖에 못해 미안하다'며 점점 많은 금액을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성 소방관은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 책이라도 사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많이 부끄럽다"며 "작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제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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