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 겨울철 안전도우미가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방문해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강서구
▲ 서울 강서구 겨울철 안전도우미가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방문해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전을 살피는 '겨울철 안전도우미'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마곡, 가양, 염창 등 지역 내 7곳의 빗물펌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술직 공무원 11명을 안전도우미로 지정해 내년 2월 28일까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여름철에는 지역 내 수해예방을 위해 시설관리를 책임지고 수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겨울철에는 안전도우미로 변신해 취약가구의 안전을 돌본다.

점검 대상은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등 44곳이다.

안전도우미들이 대상자 가구에 방문해 전기 분전반, 전기배선, 조명기구 등 전기 분야는 물론 세면대, 변기, 수도 밸브 등 수도 분야도 무료로 점검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안전점검에 나서게 됐다"며 "동별 복지 플래너도 함께 방문하는 만큼 취약가구의 안전뿐 아니라 실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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