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칼럼] '오미크론 상륙' 감염 대응체계 재구축 시급하다
[기자칼럼] '오미크론 상륙' 감염 대응체계 재구축 시급하다
  •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 승인 2021.12.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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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 이민우 전문위원·이학박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결국 5000명을 돌파했다. 세계로 영토를 넓히고 있는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첫 감염도 확인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오미크론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위험성은 더 고조되고 있다.

오미크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다. 오미크론은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 변이보다 그 수가 2배에 달해 훨씬 더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인체 세포에 흡착, 증상을 발현하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전파력도 무엇보다도 강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알파, 베타, 감마, 델파에 이어 5번째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에 더 많이 퍼질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를 기해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 등으로 추가 지정했다.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 시행에 들어간다.

나이지리아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뒤 캐나다서도 2명이 나온 뒤 일본은 물론 결국 국내까지 침투했다. 세계 각국이 초긴장 모드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의심환자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되면서 남아공, 나이지리아 등 9개국 등 모든 국가발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 초기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보다 강화된 검역이 시급하다.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감염 대응 체계도 긴급히 점검해야 한다.

체계적인 감시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해야 한다.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도 확대해야 한다. 신속한 검사와 발견 즉시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대응인력과 행정지원지스템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선제적 지역사회 대응체계 구축도 필요하다. PCR 검사로는 코로나19 진단은 가능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PCR 분석법도 신속히 개발해야 한다.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오미크론과의 싸움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

의심 환자를 발견하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의료기관으로 안내해 신속하게 격리해야 한다. 감염 예방 행동수칙은 간단하다.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자주 씻기고 기침할 때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코를 가려야 한다.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제 코로나19 발병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재점검해야 악몽의 터널에 진입하지 않을 수 있다.

■ 이민우 전문위원 △고려대 이학박사 △고려대 의과대 연구교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분자진단연구회장 △대한감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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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인 2021-12-15 17:39:54
이민우교수짱입니다.

학생 2021-12-08 08:54:32
중요한 내용이네요.

궁금 2021-12-05 09:12:50
중요하네
오미크론...이해했음

좋은기사 2021-12-04 12:14:27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네요.

좋은글 2021-12-04 10:27:27
전문가 입장에서 훌륭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손 씻기를 비롯하여 개인위생에 힘쓰며 방역에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