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길음복지관에서 열린 가상현실 활용 체험형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성북구
▲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길음복지관에서 열린 가상현실 활용 체험형 안전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안전 관련 정보에 취약한 지역 내 어르신 70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영화상영과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화재예방교육 △영화 '보이스'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2021년 상반기 진행된 성북소방서, 성북경찰서, 성북구청 업무협약에 따라 성북경찰서 수사과와 성북소방서 예방과 직원의 실제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장감 있는 안전교육 강의도 진행됐다.

상영된 영화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소재로 해 수많은 사람들이 딸의 병원비부터 아파트 중도금까지, 목숨 같은 돈을 잃게 되는 신종사기수법을 그려낸 영화로, 영화 시청을 통해 해당 범죄의 위험성과 범죄 수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수강생들의 전언이다.

위 교육과 별도로 성북구에서는 '가상현실(AR·VR) 활용 체험형 안전교육'을 이번년도 시범사업으로 도입해 지난 19일부터 지역 내 어르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길음복지관을 방문해 전통적인 교육 방법과 시뮬레이션 과학 교육을 병행해 진행할 경우 그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재난안전사고 등 발생 시 일반 성인보다 판단력과 신체능력이 약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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