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진도군에서 설치한 횡단보도 내 조명시설. ⓒ 진도군
▲ 전남도 진도군에서 설치한 횡단보도 내 조명시설. ⓒ 진도군

전남도 진도군이 2억원 예산을 투입해 교통안전시설을 확대·설치한다.

군은 보행 교통사고를 줄이고 교통안전 향상을 위해 횡단보도 내 조명시설과 보조 신호시설을 추가하는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한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안전시설 보강은 전남도와 전남경찰청이 함께하는 교통사고 절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의 '안전속도 5030'과 연계해 진행한다.

차량속도를 줄이고 교통사고와 치사율을 낮추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12곳) △바닥형 신호등(2곳) △횡단보도 투광등 설치(15개) 등 안전시설을 강화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지난달 진도고와 향토문화회관 인근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범운행하고 있다. 보행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조명시설이 부족한 횡단 보도를 중심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도로에 횡단보도 투광등과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스피드 디스플레이 설치 등 교통시설 보강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로 환경으로 개선한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이 생활화되면서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시야에서도 횡단보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바닥형 신호등'을 버스터미널 사거리 등에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생활·교통 안전을 향상할 수 있는 시설물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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