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고대의료원 의학발전기금 2억원 기부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고대의료원 의학발전기금 2억원 기부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고려대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부영그룹으로부터 의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9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부영그룹 신명호 회장을 비롯해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열었다.

2001년 법학전문대학원 도서구입지원으로 시작한 고려대에 대한 부영그룹의 기부는 학생 장학금과 간호학관, 정보관 건립기금,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운영기금으로 이어지며 지금껏 2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부영그룹이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첨단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에서 신명호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감염병 팬데믹을 통해 의학과 의료인들의 위대함을 새삼 실감했다"며 "전달되는 기금이 의료원이 추구하는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그동안 고려대를 위해 아낌없는 기부를 실천해온 부영그룹이 의학발전을 위해 이렇게 또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부영의 고귀한 정성은 우리 의료원과 의대가 인류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는 디딤돌 역할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나날이 어려워지는 재계환경에도 불구하고 늘 주변을 돌아보는 부영그룹의 나눔의 철학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전해주신 귀중한 정성은 의학을 통해 생명존중 가치로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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