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범덕 청주시장. ⓒ 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 ⓒ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11일 가로등, 보안등, 공원등, 하천등 표찰번호를 활용해 위치 추적이 가능하도록 도로조명관리시스템을 경찰청(112)과 소방본부(119)와 공유, 시민들의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하기로 했다.

경찰청과 소방본부 상황실은 주소를 활용해 위급상황이나 사고 시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갑자기 운동을 하다가 심정지를 일으키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농촌도로, 근린공원 산책로, 면적이 큰 건물은 주소 찾기가 쉽지 않아 위치를 알려 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촘촘히 설치되어 있는 6만2000여개의 가로등 표찰번호를 활용하기로 했다. 도로조명관리시스템의 가로등 표찰을 활용하면 지도에 위치와 주소가 표시되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현진 도시시설팀장은 "시민들이 112, 119 신고 시 위치 추적이 쉽게 가로등 번호를 많이 활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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