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민 성원에 감사"

▲ 지난해 12월 13일 소방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에 구급차가 집결해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해 12월 13일 소방동원령 1호 발령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에 구급차가 집결해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은 요소수 부족과 관련해 전국 모든 소방차와 구급차의 출동에 지장이 없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요소수 수출 제한으로 경유차에 사용되는 요소수 품귀 현상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자 재고현황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긴급 공문을 시달, 소방차와 구급차 운행에 필요한 요소수 예비 수량을 파악해 특별 수급관리를 하도록 지시했다.

전국 소방관서가 요소수를 사용하는 소방차와 구급차는 5432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축하고 있는 요소수 비축량은 3~4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이다. 

범정부 차원에서 긴급차량에 대한 특별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소방차와 구급차의 운행 중단 우려는 없는 상황이다.

홍영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관서 요소수 기부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정부 차원에서 소방기관의 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우선으로 요소수 긴급 수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국민들께서도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소방관서는 요소수뿐만 아니라 모든 출동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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