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2일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열린 '제1회 성북구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시상식에서 성북 마을기록으로서 가치가 높은 작품을 출품한 10명을 시상했다.
공모전은 성북의 기록유산들을 보존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상은 1940년대 돌 꽃신과 한복, 사주단자가 선정됐다. 기록물들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일상의 물건들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원이 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받았다.
구는 오는 7일까지 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우리의 기억, 성북의 기록으로'를 주제로 마을기록 전시를 연다.
주요 기록물은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인 △1940년대 돌 꽃신, 돌 한복 △1970년대 성북초 생활통지표 △1960년대 정릉 솔밭 사진 △1950년대 성북교회 사진 등 문서·사진·책·박물류 등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기록물을 성북의 기록자산으로 보존하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성북 마을 기록전시를 계속 열 계획"이라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