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는 29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에서 '전기자동차 화재대응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8개서 화재진압대원 46명이 참여해 △전기차 화재사례 △간이소화수조 활용 화재진압 △전기자동차 진압 관창 활용 △질식소화 덮개 실습 △차량 기울여 열폭주 부위 냉각 △최신진압 장비인 자립형 방수포 사용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소방본부는 전기자동차의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질식소화 덮개를 구매, 관서에 배치 중이며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 능력을 더욱 향상할 예정이다.
김조일 본부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대부분이 배터리 발화로 인한 화재로 진화가 어렵고 장시간에 걸쳐 많은 물이 소모된다"며 "사고 초기에 즉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최신 화재진압 기술을 적용하여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