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김성욱·이민우교수팀 참여 … 8회째 운영 청소년에 '인기'

▲ 이민우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도봉구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검사방법 실험에 대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이민우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가 도봉구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검사방법 실험에 대해 비대면으로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서울 도봉구는 최근 지역 고등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고려대와 함께하는 청소년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인 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과 학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 추천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 사전 설명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됐다. 체험키트를 제공해 체험기회도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김성욱 교수, 신운철 연구교수, 의과대학 이민우 연구교수, 최정수 외부교수, BK21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 대학원생 들이 지도교수로 참여했다.

사전 설명회 앞서 김성욱 교수는 세포, DNA 구조 및 유전형질 등 진단생명과학에 대한 코로나19에 대한 기초 강의를 진행했다.

이민우 고려대 의과대학 연구교수는 코로나19 시대의 감염안전관리와 백신예방접종 주의사항에 대한 강의를 했다.

강의 후 이어진 온라인 사전설명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한 진단생명과학 관련 교재와 체험프로그램 등 교육 일정이 안내됐다.

도봉구가 주최하고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BK21러닝헬스시스템 융합교육연구단이 주관하는 진단생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열린다.

3회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진단생명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여느 해보다 의미와 관심이 크다"며 "온라인 수업이지만 체험키트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실질적 체험이 가능하고, 진로에 대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시기에 걸맞은 다양한 진로탐구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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