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 분석 보고서 . ⓒ 한국관광공사
▲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 분석 보고서 .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20일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관광객과 시설·서비스 제공 사업자 간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과제 마련을 위한 협업과제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 분석과 개선과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소셜네트워크, TMAP 전국 목적지 검색, KT 통신 데이터 전국 관광지 방문자, 한국소비자원 상담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가 추진됐다.

통계청은 국내 반려 가구를 312만9000가구로 보고 있다. 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설문조사를 보면 반려동물 양육을 희망한다는 응답이 48.7%에 달하고 있다.

펫코노미(Pet+Economy)의 흐름은 여행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국내외 온라인여행사(OTA)들도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서비스를 주요 아이템으로 다루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 유형으로는 독채펜션, 야외 캠핑장, 리조트에 대한 언급이 증가했다.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우려되는 게스트하우스 언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고려 사항으로는 △반려동물과의 사진촬영 △맛있는 식사 △주차장과 화장실 △수영과 운동장 내 평균대 등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소비자원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개선과제로 가장 중요한 점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펫티켓 가이드라인 수립 등 인식개선을 위한 펫티켓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