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세계조경가협회 우수상을 받은 태화강. ⓒ 산림청
▲ 2021 세계조경가협회 우수상을 받은 태화강. ⓒ 산림청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조경가협회상' 시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세계조경가협회상에는 문화·도시경관 등 총 19개 부문에서 397개 작품이 접수됐다.

문화·도시경관 부문에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포함해 최우수 1개, 우수 20개, 가작 39개 등 60개 작품이 수상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민관이 협력해 이룬 생태 복원성과 노력 정도,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재탄생시킨 생태·문화적 경관 향상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된 국제 조경단체로, 매년 77개 회원국의 도시 환경 중 질적 이익이나 증대를 달성한 공공·민간 환경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도시경관·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아시아 도시경관상 수상에 이어 세계조경가협회 우수상까지 받아 뛰어난 도시 경관과 정원도시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3대 국제 경관·조경 어워드 중 나머지 하나인 미국조경가협회상에 도전해 전국 최초로 경관 분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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