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래카메라 정밀 복합 탐지기 일반형(왼쪽), 전문가형. ⓒ 행안부
▲ 몰래카메라 정밀 복합 탐지기 일반형(왼쪽), 전문가형.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적용해 공중화장실,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몰래카메라를 누구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행안부는 1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에 몰래카메라 탐지 기술을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

몰래카메라 탐지 기술은 지난 2018년 국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로 카메라 적외선 반사 이미지를 인공지능 학습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자동으로 탐지하고 전자기파의 세기 변화를 추적해 대략적인 위치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과 시제품은 일산 호수공원 내 공중화장실 세 곳에 시범 설치했고 국민들은 휴대폰에 실제로 부착해 몰래카메라를 탐지해 보고 기술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다.

행안부는 국민들로부터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재난안전 사고 위험요소나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주제를 공모해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김재흠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날로 지능화되는 몰래카메라를 손쉽게 탐지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필요로 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클릭하면 세이프타임즈 후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