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는 공공기관과 언론이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를 대체할 우리말을 모은 '쉬운 우리말 사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쉬운 우리말을 쓰자' 누리집을 통해 접속하는 쉬운 우리말 사전에서는 외국어 3500여 건을 대신할 용어를 찾아볼 수 있다.
예컨대 '가드닝', '1코노미', '네트워크'를 바꿔 부를 말로 '생활원예', '1인 경제', '관계망'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한글문화연대는 지난 1∼9월 중앙 정부가 작성한 보도자료 1만4956건 가운데 어려운 외국어와 로마자 표기가 있는 사례가 51.2%였다고 발표했다.
한글문화연대 관계자는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달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