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열냉난방시설과 등유보일러 설치 비교. ⓒ 농림축산식품부
▲ 지열냉난방시설과 등유보일러 설치 비교.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설원예, 축산농가 등에 보급중인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보급률이 4.9%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은 2019년 기준 지열난방 1.5% 목재펠릿 3.4%로 보급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이 농업분야에 적용되도록 채소·화훼·버섯류를 재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 단체에 지열 냉난방 시설·목재펠릿 난방기와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예산 2830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도 예산 246억원을 투입된다.

농식품부로부터 자료를 보면 신재생에너지 시설 경제성은 석탄연료를 사용하는 등유 보일러 대비 지열을 활용하는 지열 냉난방 시설이 연간 5300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한다.

하지만 농가 온실 가온방식별 가온 현황을 보면 전체 가온면적 대비 신재생에너지 가온면적은 2014년 4.2%, 2016년 5.5%, 2018년 5.9%, 2019년 4.9%로 14년 대비 2019년 0.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원택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분야 보급·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실현과 농가 에너지 비용부담 축소를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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