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연·유현경·이제 작가 작품 40여점 전시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제8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2019' 선정작가인 양유연, 유현경, 이제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창작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세 작가는 현대인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에 대한 고민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양유연 작가는 시대의 불안과 고독을 인물과 사물의 일부에 빗대어 표현하고, 유현경 작가는 과감한 붓터치와 여백을 통해 인간관계의 단절과 공허함을 보여준다.

이제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시간, 생사를 가로지르는 경험을 초현실적 분위기의 인물과 밤 풍경으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VR 온라인 전시'를 함께 선보여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통해 시공간 제약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노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는 "40여점의 작품을 통해 세 작가의 보다 성숙해진 작품세계와 현대 회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VR 전시회로 그동안 미술관 방문이 어려웠던 사람들이 손쉽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이들에게 전시회가 휴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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