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 K-UAM 운용개념도. ⓒ 국토교통부
▲ 초기 K-UAM 운용개념도. ⓒ 국토교통부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서비스 운용전략과 시나리오를 담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개념서 1.0'을 공식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운용개념서는 K-UAM 상용화에 대한 단계별 전략,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책임, 정상·비정상 상황에서의 시나리오 등 상용화를 위해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전용 항로인 UAM 회랑 등 3차원 도심교통체계 운용 구상의 밑그림을 제시하고 있다. 개념서는 UAM 팀코리아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팀코리아의 K-UAM 운용개념서 1.0의 발간 의미는 남다르다.

운용개념서는 국가 차원의 UAM 서비스 청사진으로서 향후 이해관계자 등 산업생태계 안팎에서 상용화 준비와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각종 제도화가 필요한 사항은 UAM 특별법을 제정해 반영할 계획이다. K-UAM 그랜드챌린지 등 민관합동 실증사업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운용개념서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오는 11월 UAM 비행시연을 통해 운용시나리오를 직접 실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1회 비행시연을 이어 나간다.

행사에서는 2025년 상용화 노선으로 주목받는 수도권 공항셔틀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미리 선보이면서 운용개념서에서 제시한 UAM 운용시나리오를 검증할 예정이다

황성규 팀코리아 위원장은 "우리 기업, 학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민관이 다 같이 힘을 모은다면,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자동차 등 차세대 첨단 모빌리티를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고 생활화하는 국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UAM 팀코리아와 국토부가 중심에 서서 안전하고 편리한 첨단 도심교통체계 조기 상용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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