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연합뉴스
▲ 벨기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연합뉴스

벨기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숙박, 요식업, 상점 등에서 적용됐던 전국적인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19일 벨기에 브뤼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자국 내 성인의 8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중교통과 역 내, 병원 등 보건 부문 기관 내, 미용실 등 접촉이 있는 업종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벨기에 정부는 또 '코비드 안전 티켓'(CST)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양성 판정 뒤 회복 사실을 보여주는 증명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나이트클럽 영업 재개가 허용된다. 단, 방문객들은 CST를 제시해야 한다.

다만 더크로 총리는 각 지역 정부는 연방 정부의 이번 결정보다 더 엄격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뤼셀 수도 지역 당국은 코로나19 제한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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