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나혜석거리 부근)에서만 75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11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강남구 신사동(학동사거리 부근)이 4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은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33건, 대구는 중구 삼덕동1가에서 42건, 광주는 서구 치평동에서 46건이 발생해 각각 가장 많았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별로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전북은 상위 10곳 중 9곳이 전주시였고, 강원은 10곳 중 9곳이 원주시였다.

서울은 10곳 중 8곳이 강남구, 충남은 10곳 중 8곳이 천안시 서북구였다.

한 의원은 "특정 지역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경찰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적극적인 음주운전 방지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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