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그룹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도약하기위해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했다. ⓒ 동원그룹

(세이프타임즈 = 김미영 기자) 동원그룹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인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롭게 발족된 사업 부서다.

동원홈푸드는 축육부문을 통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동원팜스를 통해 양돈, 양계, 낙농 등 축산물의 성장을 위한 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양양군에 육상 연어 양식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기르는 어업'에 진출해 미래의 단백질 식품 산업도 준비하고 있다.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가 2015년 합병한 국내 최대 B2B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체인 금천을 전신으로 하는 사업부로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개의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 합병 이후 연평균 2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세중은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으로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다.

B2B는 기업과 기업 간 거래를 뜻하고 B2C는 기업과 고객 간의 거래를 뜻한다.

강동만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동원그룹은 축육부문 출범으로 기존 수산물 사업에 이어 축산물 사업까지 강화하고,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온라인, 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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