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신동근의원실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가 부족을 질타했다.

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소 설치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중인 휴게소 199개의 전기차 충전소 설치대수는 평균 2.68기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 충전소' 하루 평균 이용률이 4.2대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 전기차 충전소 보급률은 이용률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신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상이하게 설치된 충전소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별 전기차 충전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12기) △경부고속도로 칠곡(부산 방향 11기)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 10기) 등의 휴게소에는 평균 10기 이상의 충전소가 설치됐다.

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송(영덕 방향)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 방향), 장흥정남진 △호남고속도로 여산(천안 방향) 등 9개의 휴게소에는 충전소가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전기차 보급률은 2025년 113만대로 8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도로공사는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률에 발맞춰 전기차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속도로 휴게소의 전기차 충전기의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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