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인천시
▲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자살예방 안전난간. ⓒ 인천시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인천시가 자살예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추진한 '우수 정책'과 '적극적인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발표된 보건복지부 2020년 자살예방사업 평가 결과, 인천시의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태양광 융합형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사업'이 지방자치단체 우수 정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살위험 환경개선 일환으로 시행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사업이다. 투신 자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시천교 125m 구간의 난간 높이를 기존 1.4m에서 2.8m로 높이는 한편, 난간 상부 각도를 안쪽으로 휘게 만들고 최상부에는 회전 롤러를 설치해 난간을 넘지 못하도록 설계해 자살 위험을 줄였다.

이번 우수정책 선정과 정부표창 수상은 인천시의 자살예방 정책이 민·관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국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의 연계,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기여한 사례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심리지원, 자살예방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수행 등에 노력해 주고 계신 기관·종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자살예방·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과 시민 정신건강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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