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의하고 있다. ⓒ 진주시
▲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건의하고 있다. ⓒ 진주시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교통 체증 구간인 상평교 인근 교통 정체 해소 등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시장은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도심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옛 진주IC 회차지 개방과 진주~사천 국도 33호선 개설을 건의했다.

시민들의 고속철도 이용 제고와 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서울 강남 고속철도 노선 증편도 적극 건의했다.

조 시장은 옛 진주IC 회차지를 개방해 상평교 부근 교통 정체를 해소하도록 국토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상평교에서 진주IC, 가호동으로 이어지는 도로는 정촌 산단과 역세권 등 신도심 개발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일부 도로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상평교에서 호탄동으로 진입하는 우회전 구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상습적인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흉물로 전락한 진주IC 회차지 개방을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도로시설 기준 상 엇갈림 구간의 길이가 미충족한다는 사유로 도로공사에서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 시장은 진주~사천 국도 33호선 개설도 건의했다. 시는 선제적으로 도로 신설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조 시장이 직접 정부 부처를 방문하고 경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도로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진주~사천 주도로는 출퇴근 시간에 개양오거리에서 경상대 입구, 정촌 산단 구간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배춘 삼거리에서 화개교차로 구간은 국도 3호선과 33호선을 중복으로 사용함에 따라 수년 전부터 도로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교통체증을 앓고 있다.

이에 국도 33호선 개설을 통해 두 지역을 오가는 지역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남부내륙고속철도, 정촌산업단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 교통 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한 현안이라는 당위성을 피력했다.

진주시민과 경남도민의 KTX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서행 고속철도 노선 증평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수도권 접근 편의 증진과 고속철도 이용 제고를 위해서는 진주에서 출발하는 수서행 고속철도 노선 증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도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통한 국민들의 보편적 이동권 보장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차관은 조 시장의 건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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