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청사 전경 ⓒ 세종시
▲ 세종시가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세종시

(세이프타임즈 = 박흠찬 기자) 세종시는 9일 이춘희 시장,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청, LH, 세종연구원, 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캠퍼스 실행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에서 세종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7.6%가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은 10.7%였으며 나머지는 중립을 유지했다.

시는 대학 유치를 위한 4대 전략을 동시에 병행 추진하되, 대외환경 여건의 변화에 따라 가능한 전략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4대 전략은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국립대 신설 △메가시티 전략에 맞는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대학 유치 추진 방안은 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등이 제시됐다.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정책·행정, 문화·예술 등 3대 분야로 정했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연구용역 결과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오는 13일까지 4생활권 대학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학캠퍼스 유치 실행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의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유치 방향이 제시됐다"며 "유수의 대학 캠퍼스를 유치해 지역혁신 성장의 주체이자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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