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캐딜락 CTS, 현대 G80, 재규어 F-TYPE P300 Convertible (왼쪽부터). ⓒ 국토부
▲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가는 캐딜락 CTS, 현대 G80, 재규어 F-TYPE P300 Convertible(왼쪽부터). ⓒ 국토부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현대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9일 밝혔다.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 판매한 캐딜락 CT5 등 2개 차종 298대는 커튼 에어백 조립 불량으로 충돌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7일부터 GM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G80 ELECTRIFIED 177대는 구동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버터 내부 부품이 소손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이후에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오는 10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F-TYPE P300 Convertible 등 2개 차종 34대는 바퀴잠김방지식 제동장치(ABS)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 시 ABS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0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고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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