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뿔났다 … "쿠팡, 골목상권 침탈" 투쟁 선포
소상공인 뿔났다 … "쿠팡, 골목상권 침탈" 투쟁 선포
  • 배재범 기자
  • 승인 2021.09.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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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y small business committee declared strife with Coupang's market invading
▲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및 투쟁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쿠팡을 비롯한 대기업 플랫폼 업체들의 유통시장 장악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 연합뉴스
▲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및 투쟁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쿠팡을 비롯한 대기업 플랫폼 업체들의 유통시장 장악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Participants is holding pickets at a ceremony to call for Coupang to stop controlling the distribution market and to declare the launch and strife of the "National Small business Emergency measure Committee" held at the Participatory Solidarity in Jongno-gu, Seoul on the 7th. ⓒ 연합뉴스 Yonhap news

(세이프타임즈 = 배재범 기자) 소상인공인들이 쿠팡과 대기업 플랫폼을 향해 강도높은 투쟁을 선포했다.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는 7일 참여연대 아름드리 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위를 발족했다.

대책위는 "쿠팡으로 대표되는 플랫폼들이 유통과 물류산업까지 진출,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고유한 영역을 침탈하고 있다"며 "심지어 동반성장 위원회를 통해 상생 협약으로 지정된 업종에까지 진출해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매출 13조2478억원을 올리며 플랫폼 경제의 총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쿠팡이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 신고서를 보면 지난해 쿠팡 매출 가운데 직접 제품을 매입해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매출은 12조1770억원에 달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 등을 통한 매출은 1조209억원에 불과했다. 91.9%에 달하는 매출이 로켓배송을 앞세운 직매입 제품에서 발생, 쿠팡은 플랫폼이 아닌 '사실상 온라인 유통 기업'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생태계가 만들어지면서 쿠팡으로 대변되는 대기업 플랫폼들이 물류와 유통산업까지 진출,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고유 영업을 침탈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쿠팡의 무한 사업확장으로 다른 플랫폼과 기존 유통 대기업까지 쿠팡화에 속도를 내면서 그 피해는 중소상인 자영업자의 몫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대책위 사무총장은 "플랫폼 독과점 방지법 제정 등 모든 제도와 법을 통해 쿠팡과 플랫폼·유통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쿠팡은 세이프타임즈를 통해 "대형마트 등 대기업에 입점하지 못하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직매입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온라인 판로를 열어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쿠팡과 함께하고 있는 중소상공인은 전년동기 대비 154% 증가했다"며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소상공인 상품 전년동기 대비 810%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쿠팡-마켓플레이스 부분에서 중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상품이 급격히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며 "올해 2분기 기준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소상공인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은 유난히 큰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지방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쿠팡은 이같은 상황에 맞서 7개 지역 및 도시와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퀵커머스 시장은 대형마트와 대형포털은 물론 대기업 리테일업체, 배송중개업체 등 수많은 기업이 이미 진출한 시장으로 쿠팡은 이 시장에 진출한 후불주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미국 나스닥에 35달러에 상장한 쿠팡은 8일 기준 3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및 투쟁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쿠팡을 비롯한 대기업 플랫폼 업체들의 유통시장 장악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Participants is holding pickets at a ceremony to call for Coupang to stop controlling the distribution market and to declare the launch and strife of the "National Small business Emergency measure Committee" held at the Participatory Solidarity in Jongno-gu, Seoul on the 7th. ⓒ 연합뉴스 Yonhap news
▲ 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쿠팡 시장침탈 저지 전국자영업 비상대책위원회' 발족 및 투쟁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쿠팡을 비롯한 대기업 플랫폼 업체들의 유통시장 장악 중단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Participants is holding pickets at a ceremony to call for Coupang to stop controlling the distribution market and to declare the launch and strife of the "National Small business Emergency measure Committee" held at the Participatory Solidarity in Jongno-gu, Seoul on the 7th. ⓒ 연합뉴스 Yonhap news

(The Safetimes = Reporter Jaebeom Bae) Small business owners have declared a strife against Coupang and large corporate platforms.

On the 7th, the National small business emergency measure Committee held an emergency meeting and press conference.

The committee said "The platforms related to Coupang are entering distribution and logistics industries, and invading small and medium-sized business markets and threating self-employed people".

According to the committee, Coupang has become the top of platform economy with sales of around 13 trillion won in 2020. However, earlier this year, Coupang's securities reported to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that last year Coupang amounted around 12 trillion won from directly purchasing and selling to customers.

Sales through Coupang Marketplace and others only marked 1 trillion won. As sales of 91.9% occurred from directly purchased products with 'Rocket delivery Coupang claimed that they are close to an online distribution company, not a platform.

The National small business emergency measure Committee said, "With Coupang's aggressive expansion of its businesses, other platforms are speeding up and Coupangizationed, and it is also damaging small businesses".

In response to that claim, Coupang refuted through the Safe Times interview, "We are opening up online markets through directly purchasing products from many small business owners who cannot enter huge markets".

A Coupang official insisted "In the second quarter of this year, the number of small business owners with Coupang increased 154% than last year" adding "The number of small business’ products sold in Coupang also increased 810% compare to the last year".

The official said In the Coupang-Market Place field, products sold by small business owners led the overall growth. He also added "As of the second quarter of this year, sales of small business owners in Coupang Marketplace grew 87% than last year".

Coupang explained "Small business owners were exceptionally hit hard from novel COVID-19, particularly in the provinces" adding "Coupang is trying to revive the sluggish local economy along with seven regions and cities through Cheer up Korea campaign to overcome this situation".

Meanwhile, Coupang was listed on NASDAQ on March 11 started from $35, is currently recording $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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