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안부, 우수 안전기술·제품 등 8개 발표

▲ 사진설명 ⓒ 행안부
▲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자. ⓒ 행안부

(세이프타임즈 = 김소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8점의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접수된 32건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16건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 관련 우수한 기술·제품을 발굴해 표창해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됐다.

대통령상은 파인디앤씨의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과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가 선정됐다.

평상시에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으로 활용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난간이 비상계단으로 펼쳐져 다수 인원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동력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비상계단으로 펼칠 수 있다. 계단 구조로 돼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공동주택의 외부에 설치돼 기존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은 에스카의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 시스템'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안개·해무·연기 등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저시정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복합필터를 적용해 영상을 개선하는 시스템이다. 사고의 사전 예방과 사고 발생 후 복구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복합필터는 순수 자체 국내 기술로 개발돼 복합필터 추가로 인한 원가 상승이 크지 않아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산업현장과 교통안전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우수 안전기술·제품이 행안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안전기술의 발전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며 "우수한 안전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 ◆대통령상 파이디앤씨 ◆국무총리상 에스카 ◆행안부장관상 △경동이앤에스 △한국도로공사 △케이티 △세이프웨어 △대전도시철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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