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완 논설위원 △동국대 동양철학박사 △동국대 평생교육원 겸임교수 △대통령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자문위원 △한국청소년재단 운영이사 △청년미래네트워크 상임이사 △윤이상평화재단 이사 △한국불교 태고종 대외협력위원장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한국민족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역학학회 회장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말레이시아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수 일이 지났지만 그를 향한 찬사는 끝이 없다. 우승 축하금 10만 달러를 빈곤층과 베트남 축구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했고, 자신은 영웅이 아닌 평범한 지도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남겼다. 게다가 조국인 대한민국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으니 이 정도면 9500만 베트남과 5200만 대한민국 양쪽으로부터 무한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유일한 아저씨(?)가 된 셈이다.내가 선생이나 감독의 호칭이 아닌 아저씨로 부르는 이유는 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이런 화재사건사고를 보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안전 불감증, 예견된 인재, 초동조치 미흡 등 여러분이 지겹도록 자주 보시던 문구 아닌가요.저는 소방관이다 보니 이런 사건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폭주하는 교육 요청, 대책강구 문의를 많이 받아 왔습니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대형 재난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우리 사회는 뭔가 크고 복잡한 시설을 더 설치하는 것만이 해결책인 것처럼 여겨 왔습니다.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해결책은 아주 작은 것, 아주 가까운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