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이집트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양사는 태양광 500MW, 육상풍력 278MW 등 778MW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한다.여기서 만들어진 전력은 블룸에너지 고체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양사의 역량을 더해 미래사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29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국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과 건설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MOU는 팀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미래기술 기반 오피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
아이공간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어린이 구두에서 1군 발암물질 카드뮴이 기준치의 8000배 이상 검출됐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42개 업체의 42개 제품을 적발, 수거(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리콜된 모델은 어린이 제품 20개, 전기용품 16개, 생활용품 6개다.아이공간이 중국에서 수입·판매한 Y64 케이티플랫 어린이용 가죽구두 장식에선 카드뮴이 기준치(75㎎/㎏) 보다 8024배 많이 검출됐다.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의 원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차그룹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2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가장 많다.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개 차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서울시가 9호선 혼잡도 개선과 시민 편의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전동차 3편성(18칸)을 추가 증차·운영한다.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먼저 투입된 신규 전동차 5편성(30칸) 운영으로 9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최고혼잡도는 5편성 투입 전 199%에서, 5편성 투입 이후인 현재 188% 수준을 기록하는 등 11%p하락했다.추가로 투입되는 신규 전동차 3편성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18~20시에 집중 배차하며, 배차간격이 현재보다 15초 단축된 3분 10초로 운행된다.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일일 12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씨엔플러스와 계양전기에 감사인 지정 등을 의결했다.씨엔플러스는 2018년 당시 영업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중고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처럼 매출 20억5천700만원을 허위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밖에 유형자산 매각과 관련해 2019년과 2020년 1분기에 각각 58억9900만원, 4억9900만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과대계상했다.이에 증선위는 과징금, 감사인 지정 2년, 전 대표임원 해임권고 상당, 전 담당임원 면직권고 상당, 시정요구 등을 의결했다.계양전기는 자금 담당
네이버가 다음달 오픈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에 지역 언론사 뉴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1일 뉴스혁신포럼회의에서 마련된 지역 언론사 뉴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선거 뉴스를 최신순으로 볼 수 있다.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지난 1월 발족했다.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노출해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
태영건설이 지난해 11월 발행한 60억원의 기업어음이 워크아웃에 따라 절차상 부도 처리됐다고 26일 밝혔다.태영건설은 기업어음을 발행하며 인수기관인 산업은행에 60억원의 약속어음을 제공하고 산업은행은 이를 한국예탁결제원에 입고했다.한국예탁결제원은 어음 만기일인 지난 23일 결제은행인 신한은행에 결제를 요청했지만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금융채권이 동결됐다며 결제가 거부됐다.기업어음은 만기연장이 불가능해 인수기관인 산업은행과 결제은행인 신한은행은 해당 어음을 절차상 부도처리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기업어음은 상거래채권이 아니라 정
군사기밀 유출로 유죄가 확정된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가 제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계약심의회를 열어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여부를 심의한다고 27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지난해 11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에 관한 기밀을 불법 취득해 공유한 혐의로 유죄가 인정돼 보안감점 처분을 받았다.군사기밀 유출로 보안감점 처분을 받으면서 HD현대중공업은 경쟁상대인 한화오션에게 해군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자리를 내주는 등 타격을 받았다. 이번에 입찰 참가자격이 제한되면 HD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원금 손실 사태가 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해 은행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검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NH농협은행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금감원은 농협은행의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6개 증권사 등을 상대로 현장 검사를 하고 있다.이 가운데 NH농협은행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직 임원까지 포함해 전방위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ELS 관련 업무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사고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분양보증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1조1210억원이었다.이는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됐던 2010년 이후 최대 규모다.분양보증은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를 마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HUG가 분양 계약자의 계약금과 중도금을 대신 지급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는 제도다.HUG 분양보증 사고는
시공능력 1위부터 50위권 사이의 건설사도 부도 위기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개혁신당·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공능력 1위에서 50위까지의 건설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건설사는 14곳, 유동부채 비율이 70%를 넘는 건설사는 28곳이다.지난해 9월 말 기준 시공 능력 50위 내의 종합건설사 가운데 유동부채비율이 90% 이상인 곳도 5곳이나 됐다.유동부채는 기준일 기준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한다. 자기자본에 대한 유동부채비율이 100% 이상인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과 치안 신고 시스템인 스마트국민제보가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로 통합된다.행정안전부는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두 시스템을 병행하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행안부의 안전신문고는 자동차와 교통위반 등 생활 속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 동영상으로 찍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그동안 교통법규 위반신고 기능은 안전신문고와 스마트국민제보에서 이중으로 운영해왔다. 통합이 됨에 따라 스마트국민제보 교통위반 신고기능은 안전신문고의 자동차 교통위반 신고로 합쳐진
롯데건설이 산업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두아즈와 공동 개발한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 인스캐너(INScanner)'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2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인스캐너는 건설 현장의 설계, 시공자, 품질관리자 등이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Auto CAD 등) 이용 없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이다.AI 모델은 건축 도면상 콘크리트 벽체, 단열재, 창, 문과 같은 건축 요소를 인식·분류해 단열재를 판단한다.이 프로그램은
삼성물산이 탄소감축 콘크리트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시멘트가 주원료인 콘크리트는 건설의 핵심 자재지만 제조과정에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건설업계에선 탄소배출을 줄인 다양한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삼성물산은 일반 콘크리트
중소기업계가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단체장들과 협의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미국에 송환돼 재판을 받는다.2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 수감된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 모두 인도를 요구했다. 권씨 측은 형량이 적은 한국으로 송환되길 원했지만 몬테네그로 법원은 한국의 요청을 기각하고 권씨를 미국으로 보내기로 했다.미국 검찰은 권씨를 증권사기와 시세조종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권씨를 증권
600억원 규모의 사업자 주택담보대출를 부당 취급한 모아저축은행에 금융감독원이 중징계를 부과했다.금감원은 23일 모아저축은행에 기관경고, 임원에 주의 조치를 내렸다. 관련 직원들에겐 견책·면직 등을 부과했다.금감원에 따르면 모아저축은행은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법인, 개인사업자에게 229건·593억2080만원 규모의 사업자 주담대를 부당하게 내줬다.이 과정에서 개인사업자 주담대 업무를 담당하는 A본부 소속 팀장은 부당한 금품도 수수했다.대출 업무 모집 위탁계약을 맺고 있는 회사 대표와 소유자로부터 54회에 걸쳐 수백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에게 최고수준의 제재를 통보했다.금감원은 22일 분식회계 혐의 관련 감리 결과를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카카오모빌리티에 발송했다.금감원은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하고 카카오모빌리티를 상대로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에겐 해임을 권고할 예정이다.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과 운수회사로 이뤄져 있다. 운수회사가 운임
국토교통부와 김태흠 충남 지사등 6개 지치단체장들이 23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연장사업과 관련해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후속 절차로, 경기도와 충남도 6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GTX-A와 C가 연장되면 일반전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동두천~삼성과 평택~삼성은 30분대로, 2시간 가량 걸리던 천안~삼성 구간은 5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또한 GTX-A·C연장으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