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해 농림축산식품부이 미국산 쇠고기검역을 강화한다.농식품부는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도축장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정 조치로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우선 확대해 진행한다.BSE는 광우병의 공칭명칭으로 '비정형 BSE'는 오염된 사료의 섭취로 발생하는 정형 BSE와 달리 주로 8세 이상의 고령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한다. 인체 감염사례는 없다.미국 농무부는 지난 20일 정기적인 BSE 예찰 프로그램에 따라 도축 부적합
하이트진로가 '진로 제로슈거' 소주 제품의 뒷 라벨 식품 표시사항에 '제로슈거' 활자를 크게 표기해 성분 정보를 가렸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부적절'하다고 판단, 제재를 가능토록 규정 보완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이트진로 진로 제로슈거의 식품 표시사항 라벨에 적힌 제로슈거 문구가 소비자 가독성을 해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표시사항란을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제도 본질을 훼손했다는 지적이다.지난 1월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됐을 때만 해도 이 문구가 없
남녀노소 즐기는 초콜릿을 섭취할 때 당류 함량 등을 고려해야 한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밀크초콜릿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7일 밝혔다.시험 결과 15개 제품 모두 미생물,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은 관련 기준에 적합∙불검출됐다.표시적합성은 1개 제품의 실제 단백질 성분 함량이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 기준에 부적합했다.당류 함량은 제품당 13.85g~103.25g으로 최대 7.5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11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5개 제품과 생강 1개 제품에서 잔류 농약이 기준치를 넘겨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오미자, 생강 등 식약공용 농·임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 7개 제품에 농약 기준치 초과 등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회수·폐기 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 4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마 42개 △생강 39개 △오미자 27개 △오가피 23개 등 모두 382개 식약공용 농·임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이산화황의 기준치 초과 여부에 대해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15일 밝혔다.김춘진 aT 사장은 지난 13일 전북도 전주시 '제1회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당산문화축제 개막식'과 '청년키움식당 현판식' 행사에 참석해 기념 축사를 하고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격려했다.청년키움식당 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실제 매장 운영 기회를 제공해 창업 후에 겪는 시행착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사업이다.맛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주에서 청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그린푸드가 중소업체에 '에누리' 명목으로 물류비를 떠넘기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현대그린푸드는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는 식자재 유통기업이다.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중소 김치제조업체 토속은 현대그린푸드가 납품가격 감액 명목으로 물류비를 떠넘겼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에누리로 불리는 납품가격 감액은 현행 부가가치세법에 규정된 할인 방식으로 식품 유통업계에서 관행으로 굳어져 왔다.문제는 현대그린푸드같이 시장 지배력이 있는 기업들이 납품 대금을 깎는 방
메가커피가 가맹점주들을 배제한 듯한 운영을 이어가며 점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지난해 '손흥민 광고비'를 점주들에게 분담케 하는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키며 불만이 고조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메가커피 점주들은 '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본사를 찾아 대화를 나눈 뒤 점주협의회 발족을 공식화할 계획이다.2015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메가커피는 점주협의회가 없어 점주와 본사의 소통 창구가 없는 탓에 브랜드 운영에 점주들의 의견이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특히 2021년 김대영 대표가 수장이
오비맥주의 버드와이저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 광주공장에서 제조된 무알콜 맥주 버드와이저 제로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리콜 대상 맥주의 용량은 500ml다. 제조일자는 2023년 4월 17일이고 바코드 번호는 8801021229423이다. 유통·소비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이다.식약처는 판매 중단을 권고하고 해당 제품 회수에 나섰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맥주를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며 "이 제품을
한국식품안전관리((HACCP)인증원은 '중국 수출식품 생산업체 등록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5일 진행된 간담회는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개최했고 CJ제일제당, 오뚜기제유, SPC삼립 등 국내 수출업체 20곳이 참석했다.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한 업체는 당국의 법령에 따라 세관을 담당하는 해관총서에 등록해야 한다. 이 중 중국의 정부관리대상 품목에 해당할 경우에는 추가로 우리나라 정부기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HACCP인증원은 해당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정부관리대상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멕시코산 '냉동소족'에서 동물용의약품이 초과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냉동소족에서 초과검출된 '질파테롤'은 가축 증체율과 지육율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성장보조제다.회수대상은 경기도 성남시 우진미트 유한회사가 수입·판매한 제품이다. 제조일자는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고 소비기한은 내년 10월 30일에서 12월 14일까지인 제품이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불로 인한 특별 재난 지역 업체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연장 심사 시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지역의 식품·축산물 업체의 경제적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오는 12월까지 수수료 감면이 진행된다.신규로 해썹 인증을 신청하거나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돼 연장심사를 신청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수료의 30% 이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특별 재난 지역에는 대전 서구, 충북 옥천군, 충남 당진시·보령시·홍성군·금산군·부여군, 전남 순천시·함평군, 경북 영주시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지난해 매출 5075억원, 영업이익 1418억원을 낸 가운데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원재료 가격을 높게 책정해 달성한 기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7월 15㎏ 기준으로 8만2500원이었던 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을 13만2750원으로 60%가량 인상했다.당시 bhc는 글로벌 공급망이 악화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해바라기유 공급가격을 12만5700원과 12만1050원으로 각각 두 차례 내렸다.bhc는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가격을
식품안전정보원은 동국대 일반대학원과 상호 교류와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8일 서울 중구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진행된 행사에 인은경 식품안전정보원장과 이영면 동국대 일반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협약은 식품안전정보원과 동국대 일반대학원 제약바이오산업학과,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와 진행하는 산학협력이다.양 기관은 △공동 학술 연구와 정보 교류 △미래 핵심기술 분야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상대 기관 구성원에게 교육 기회도 제공해 식품·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우수인력 양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NS에서 식품·화장품 등을 광고·판매하는 인플루언서 54명의 계정에서 부당광고 행위를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SNS에서 공동구매 등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식약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인플루언서 84명 계정의 부당광고 행위를 특별단속했다.단속 결과 상당수의 인플루언서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등 불법행위가 확인돼 식약처는 신속하게 게시물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식품 체험 후기를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인플루언서 44명 계정의 게시물 248건을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학교나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일반식품을 기억력·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속여 마시게 하거나 미등록 제조 식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위 실태 파악에 나섰다.18일 식약처에 따르면 학교·학원가에서 일반 식품을 기억력·집중력 강화 효과가 있는 의약품으로 거짓 광고하거나 미등록 업체 식품을 무료로 나눠주는지에 대해 오는 21일까지 점검에 나선다.앞서 식약처는 전국 228개 시·군·구에 최소 1곳 이상의 업체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업체는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행정 처분을 받게 된다.앞서 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추세 변화에 대응해 온라인 등을 통해 거래되는 농산물에 대한 생산단계 안전성조사를 진행한다.농관원은 온라인 등 직거래로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조사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한 1200건에 대한 잔류농약 463종 이상을 조사하고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조사대상은 농업인과 생산자단체가 온라인 등에서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산물로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해당 농산물의 수확 10일 전 잔류농약 조사를 할 계획이다.조사결과 부적합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에서 미승인 유전자가 추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품 회수에 나섰다.식약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을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추가로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기관에 회수·폐기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초원식품 제조, 더빈트가 유통·판매한 '빈트 비건된장찌개' △오뚜기 '오즈키친 닭칼국수' △더빱 제조, 윙잇이 유통·판매한 '페이보잇 한끼 덮밥 소스 직화 간짜장'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 '건강한짜장소스' △단호박콩크림리소토&뽀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균이 검출된 예소담 백김치의 판매를 중단시킨 가운데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업체인 CJ프레시웨이가 문제의 김치를 납품받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식약처에 따르면 김치 전문기업인 예소담이 제조·판매한 '예소담 특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됐다.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는 0~5도의 저온에서도 자라는 식중독균으로 이 균에 감염되면 설사,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은 올해 '축산물 HACCP 법정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교육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고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청주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집합교육과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비대면교육이 있다.연간 교육 일정은 HACCP인증원 FRESH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접수가 가능하다.교육은 축산물 HACCP 인증과 준비업소 영업자·농업인 혹은 종업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축산물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의 경우 영업자는 4시간 이상, 종업원은 24시간 이상의 교육·
미승인 유전자변형(LMO)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13종이 추가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조사과정에서 추가 수거한 제품들을 검사한 결과 13개 제품에서 미승인 호박 유전자가 검출돼 위해식품 판매차단시스템을 통해 즉시 판매를 차단했다고 밝혔다.추가로 확인된 13개 제품의 경우 첫 검사에 포함된 76개사의 제품이면서 첫 검사엔 포함되지 않았던 품목들인 것으로 확인됐다.한살림사업연합의 △닭고기볶음밥 △소불고기볶음밥 △새우볶음밥 △채소볶음밥, 현대그린푸드 스마트푸드센터의 △건강한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