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이 매입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옛 진해화학 부지의 화약품냄새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폐석고 12만톤이 추가로 발견돼 논란입니다.창원시 시민의소리에는 "옛 진해화학 부지에 농약냄새가 나 여름인데 문을 열고 생활할 수 없다"며 이 냄새로 두통, 속울렁거림을 호소했는데요.이에 진해구는 "옛 진해화학 부지에서 폐석고 처리를 위한 굴삭기 작업을 진행한 곳에서 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작업중단과 굴착돼 야적된 곳에서 발생하는 악취 저감을 위해 천막 설치 등을 지시했다"고 답변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담당한 평가위원 절반이 임기 중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감사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 위법·부당사항 12건을 적발해 주의를 요구하고 3명에 대해선 징계를 요구했는데요.감사원에 따르면 2018∼2020년 위원으로 활동한 323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56명이 평가 대상 기관으로부터 강의료 등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기재부는 '최근 5년간 모든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돈이 도합 1억원 이하일 경우 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는 조항을 도입하는
부당 광고를 하는 온라인 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강화될 방침입니다.정부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안전기본법과 제조물책임법을 제·개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앞으로 다크패턴이나 뒷광고, 후기 조작 등 기만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지긋지긋한 과장광고, 이번엔 꼭 뿌리가 뽑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뒷광고·후기조작 '철퇴' … 소비자안전법 고친다
일본 정부가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방류하고 있는데요.올해 6월 말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총량은 134만톤으로 방류 기간은 개시 시점부터 30여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어민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요.누구를 위한 오염수 방류인지, 부작용은 어떻게 대처할 건지 아무런 계획도 없는 지금 책임은 누가 져야 할지
미래에셋·신한투자·키움 등의 증권사들이 매수 의견을 남발해 투자자들에게 고점 물량을 떠넘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입니다.투자자들은 "주가 급락 시기에도 매수 리포트가 90%를 차지하는 등 증권사들이 일단 사고 보라는 식의 무책임한 종목 추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인데요.매수의견 비중은 미래에셋이 97.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한투자, 키움, 대신, 하나도 90% 중반대로 높은 매수의견 비중을 보였습니다.무책임한 매수 리포트로 피해자들이 더 많아지기 전에, 어느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줬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
경기 성남시 SPC 샤니 제빵공장에서 '또' 노동자 끼임사고가 발생해 논란입니다.해당 공장에는 안전센서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노동자들의 분노는 더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지난 8일 샤니 제빵공장의 치즈케이크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A씨가 물체의 끼임을 차단할 장치가 전혀 없는 리프트와 배합볼 사이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이에 SPC는 "사고가 난 리프트는 안전센서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는데요.노동자의 목숨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는 설치 의무가 없더라도 업체가 먼저 나서서 대책 마련을 해
제로파운더스(대표 정한나)의 유아버블클렌저 케피(kefii) 일부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회수·폐기명령을 받고도 늑장을 부려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제로파운더스는 지난 11일 당국의 회수·폐기명령 이후에도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 계속해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문제가 된 '케피 배쓰파우더 초코탕' 제품은 초콜릿과 쿠키 이미지가 들어간 유사 아이스크림 통 용기에 판매되는 유아 거품 목욕 입욕제(화장품)로, 식품 오용 소지가 있어 이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이에 제로파운더스는 지난 17일에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직면하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을 지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포스코는 2018년부터 강원 삼척 지역에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삼척블루파워'라는 이름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데요.삼척은 이미 GS석탄으로 인해 1급 발암물질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포스코 석탄발전소가 완공된다면 그야말로 '죽음의 가스실'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또 국책사업으로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포스
남극에 서식하는 젠투펭귄 사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이 인근 바다의 크릴 새우 등 펭귄의 주요 먹이를 오염시킨 결과로 분석됐는데요.남극 크릴 새우는 연구소, 낚시·관광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남극 방문객들의 증가로 인해 생태계의 인위적 교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펭귄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단독] 새끼 젠투펭귄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 … 남극도 해양오염 심각
제로파운더스가 판매하는 유아버블클렌저 케피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폐기 명령을 받고도 고객 보호 조치에 늑장을 부리고 있어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문제가 된 '케피 배쓰파우더 초코탕' 제품은 초콜릿과 쿠키 이미지가 들어간 유사 아이스크림 통 용기에 판매되는 유아 거품 목욕 입욕제(화장품)로, 식품으로 오용될 소지가 있다는 식약처 지적을 받았는데요.지난 11일 당국의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이후에도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온라인상 구매가 가능하도록 방치하는 등 안일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회수·폐기
어린이용 자전거 브랜드 '마이크로바이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입니다.이 제품은 지오인포테크 이노베이션이 판매하는 마이크로바이크 16인치 제품으로 납 함유량이 기준치 5.5배를 초과해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당 업체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품은 핸들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코팅이 돼 있어 직접적인 노출은 되지 않는 상태"라며 "해당 부품은 국가공인인증기관의 실수로 테스트 항목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는데요.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해놓고 어째 남 탓을
최근 서울 신림·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사 범죄 예고글까지 이어지고 있어 비상입니다.사람이 많이 붐비는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제 대낮 외출 또한 꺼려지는 상황인데요.이런 범죄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쌓인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려 한다는 점입니다.계속되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시 사살'등 무관용 조치를 취해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32년 동안 롤정비 일을 해오다 폐암으로 사망한 김태학씨(56)의 장례가 사망 13일 만에 치러졌습니다.김씨는 폐암으로 2021년 10월 산재 신청 후 지난달 5일 겨우 산재 승인을 받았지만 15일 후 결국 숨졌는데요.고인과 같은 날 산재 신청했던 다른 노동자 2명은 아직도 산재 처리를 받지 못했고, 1명은 지난 6월 29일 숨졌습니다.많은 포스코 원하청 노동자가 직업암 산재를 신청했지만 아직까지도 근본적 개선대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포스코는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할 게 아니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국도로공사의 지난해 부채가 3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에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한국도로공사와 자회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21년부터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 직원 1만5000여명에게 교육용 태블릿 PC를 1대씩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도로공사는 코로나19로 원격 교육 기기가 필요해 지급했다고 밝혔지만, 도로공사서비스의 경우 지급 인원 가운데 2000명가량은 교대 근무자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심지어 퇴사 직원으로부터 반납받은 태블릿 PC 회수
백혈병 신약을 개발중인 제약사 '다이노나'가 시험대상 약품 원료에 돌연변이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강행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다이노나는 2014년 9월부터 '급성 백혈병에 대한 신규 항체 치료제 DNP001 임상 1상 개발' 과제를 수행했는데요.하지만 2015년 5월, 중국 기업으로부터 돌연변이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해당 사실은 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현재 다이노나는 금호에이치티(HT)가 인수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환자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이 엽기적인 임상시험에 어떤 책임이 뒤따를지 관심갖고 지켜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OO부장님이 퇴임하는데, 영상은 왜 찍나요."2017년 체육대회에서 간호사에게 선정적 옷을 입혀 춤을 추게 해 논란이 있었던 한림대의료원 성심병원이 '또'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의료원 측은 "OO부장 퇴임식이라 병동별로 영상편지를 남기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강제성은 일체 없었다"고 주장했는데요.하지만 간호사들의 불만은 여기저기서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언론에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림대의료원은 즉각 행사를 철회하고 제보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강제적인 행사는 안하는 게
충남 보령시 명산건설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건설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충남의 보령성주 우회도로 건설현장에서 원청노동자 A씨가 타이어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타이어롤러를 운전하던 A씨는 이동하다가 수로에 떨어져 기계에 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로 노동자가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경영자에게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제정됐지만, 이 같은 법이 생겨나도 끊임 없이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안전대책이 아니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최근 배우 이성경이 홍보하고 있는 샐러드 프렌차이즈 '샐러디' 제품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발견돼 논란입니다.이에 소비자 A씨가 샐러디에 항의하자 본사는 상품권 30만원을 주겠다며 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샐러디 개구리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개구리라니 토할 것 같다', '세척 제대로 안하나' 등의 비판적인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샐러디는 "전처리 과정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선별 과정이 꼼꼼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돌아선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어려워 보이네요.☞ 황당한 개
최근 KB손해보험이 이미 암 환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논란입니다.KB손보는 실손보험 가입자 A씨에게 그동안 지급한 2억5000만원가량의 보험금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발송했다고 하는데요.KB손보는 "A씨의 대학병원 치료 후 한방·요양병원 치료는 암에 대한 직접적 치료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치료 과정에서 복용했던 호르몬제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등 후속 치료는 불가피했다는 입장인데요.분명 심사 후 매달 보험금을 지급해 왔을텐데, 이제 와서 반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무량판 구조로 설계된 아파트 91개 단지 중 15곳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 주재로 진행한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 따르면 이미 준공된 단지는 35개, 공사 중인 단지는 56개라고 하는데요.전단보강근이 미흡한 단지 15곳 가운데 5곳은 입주가 이미 진행된 것으로 파악돼 입주민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사기업도 아닌 LH라는 공기업 아파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재발 방지를 위한 엄정대응이 필요해보이네요.☞ 원희룡 국토부 장관 "LH에서 이런 일,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