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올해로 계도기간이 끝나고 내년부터 본격 진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 전환률이 지난 2월 34.8%에서 지난달 94.2%로 상승했다.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지난달에 진행한 소비기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지난해 7월 34.5%에서 지난달 88.5%로 상승했
가맹점주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치킨 프랜차이즈 BHC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5000만원이 부과됐다.26일 공정위에 따르면, bhc는 가맹점주 A씨에게 가맹계약 해지사유가 없었지만 일방적으로 2020년 10월 가맹계약 해지를 알렸고 2021년 4월까지 물품공급을 중단했다.BHC는 해당 가맹점주가 허위사실을 유포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시켜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이후 가맹점주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맹점주 지위를 확인하는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2020년 1월 7일 계약이 갱신돼 점주의 지
달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가맹본부인 골든하인드가 가맹점주들에 광고·판촉비용을 강제로 분담시킨 행위 등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골든하인드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20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골든하인드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광고·판촉 행사를 하는 과정에서 가맹사업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고 가맹점 월 매출액의 일부를 광고비로 요구했다.골든하인드가 이렇게 점주들에게 청구한 금액은 모두 7억8550만원이다.광고비 납부에 반대한 가맹
최근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체 바네하임 브루어리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 행정처분을 받았다.26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바네하임 브루어리(대표 김정하)는 폐기·교육용이라는 표시를 명확히 하지 않은 원재료를 작업장 내 창고에 다른 원재료와 함께 보관하는 등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 보관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바네하임 브루어리는 2004년 설립한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루어리 업체로 △프레아 에일 △노트 에일 △란드 에일 △도담도담 △장미 에일 △벚꽃 라거 △쥬시 홉 밤 IP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5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식·의약품 등의 온라인 자율 준수사항 현장 적용 시범사업'을 진행했다.식약처는 이 시범사업 결과 해외 위해 우려 식품,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유통, 식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료기기 등 허위·과대광고 1만7270건에 대해 자율판매를 중단하는 등 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시범사업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판매업자와 온라인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과 역할을 자율적으로 강화해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자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
최근 화장품판매업체 와이에스코스의 화장품 브랜드 루톤(ROOTON)의 일부제품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부당광고를 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22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와이에스코스(대표 윤진욱)는 화장품 부당광고로 올해만 식약처로부터 두 번째 광고업무정지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여성 속눈썹 케어 제품인 '루톤 알파 에르겐 아이래쉬 세럼'은 이번 부당광고로 인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광고업무가 일정 정지된다.와이에스코스는 지난 3월에도 '루톤 림피오 리바이벌 캡슐 크림'을 판매하면서
최근 계면활성제 없이 물과 기름을 과학기술로만 섞은 화장품 '라라이프 워토일 미스트앰플'이 출시된다고 해 화제다.일반적으로 물과 기름은 자연적으로 섞이지 않아 대부분의 크림·로션과 같은 화장품들에는 계면활성제(유화제)가 섞여있다.입셀론바이오는 22일 계면활성제가 없이 물과 기름을 섞을 수 있는 모아시스(MOASIS) 기술이 탄생했다고 밝혔다.모아시스 기술은 물과 기름을 나노화 해 계면활성제 없이 합쳐지도록 만든 획기적인 기술로 스카이테라퓨틱스 김철환 박사가 개발했다.모아시스 기술로 개발된 라라이프 워토일 미스트앰플은 수분(물)과 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Tezspire)'를 허가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수입하는 테즈파이어의 성분 '테제펠루맙'은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TSLP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신호 전달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일종으로 흉선, 폐, 피부 등의 상피세포에서 외부 항원의 자극에 반응해 발현한다.테즈파이어는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우아한청년들이 21일 초보자를 위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을 제작·배포했다.신규 배달 라이더가 배민커넥트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지침서에는 배달 관련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이 백과사전은 그동안 배달을 시작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해 망설였던 초보자나 배달을 부업으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가이드로 제작됐고 배민커넥트 공식블로그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배민커넥트 앱 설치·가입부터 시작해 배달 시작-전달 완료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배달준비 항목에서는 배민커넥트 앱 가입부터 시
식품제조가공업(주류제조) A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20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A업체는 맥주를 생산하면서 산도조절제로 사용하는 황산칼슘의 소비기한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도 조절을 목적으로 일부를 사용해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식약처는 해당업체에 영업정지 15일을 갈음한 과징금 405만원을 부과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식품위생법 제44조 1항을 위반해 이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변의 대기 안의 다이옥신이 안전하다고 20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3월과 10월 군포, 구리, 하남, 연천, 양주 등 5개 시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주변 1㎞ 이내 주거와 생활지역 1지점을 선정해 다이옥신 검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0.006~0.052 pg I-TEQ/㎥로 대기환경기준(0.6 pg I-TEQ/㎥) 이내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유사 방식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와 유사한 수준이다.연구원은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적절한 운영과 배출원 관리 강화 등 적절한 환경관리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가족친화우수기업'에 5회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가족친화 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3년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코웨이는 2012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26년까지 인증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코웨이는 일과 삶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근무시간 이후와 휴가, 휴직 등
우아한청년들은 19일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 '우아한 라이더 모임'을 진행했다.우아한청년들은 연말을 맞아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을 서울 본사에 초대해 한 해 동안 함께 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와 △배달에 필요한 물품 △배달에 도움되는 제휴 혜택 △안전에 관련된 배민커넥트의 활동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기획활동 등의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우아한청년들은 매년 혹한기·혹서기 라이더들에게 실제 필요한 물품이 어떤 것인지 직접 조사한 다음 안전용품을 선정해 전달하고 있다.이날 자리에서는 더 나은 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추가부담금'을 보상금 지출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한다고 19일 밝혔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란 의약품을 적정하게 사용했음에도 예기치 않게 발생한 중증 의약품 부작용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로 피해구제 부담금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약회사에서 전액 부담한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부담금은 의약품 제조·수입업자,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가 모든 품목에 대해 생산·수입액의 일정 비율로 공동 부담하는 '기본부담금'과 피해구제급여가 지급된 의약품에만 추가로 적용되는 '추가부담금'을 지칭한다.추
검찰이 40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경보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방검찰청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경보제약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값의 20% 이상을 전국 병·의원 수백 곳에 돌려주는 수법으로 400억원에 이르는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보제약 직원이 2021년 5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보제약은 종근당그룹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다. 종근당홀딩스는 2021년 3월 신임 대표이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물품을 전달했다.건협 서울서부지부는 14일 화곡1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대상자로는 의료수급자·장애인·한부모·조손 가정 11~18세 청소년이다.사업은 2019년부터 5년 연속 보건위생물품 키트를 제작해 복지 사각지대 여성청소년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평등한 월경권 보장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여성청소년들이 민감한 시기에 마음의 상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응원한다"
CJ제일제당이 제조하는 즉석 조리 식품 '햇반 소프트밀 전복버섯죽'에서 세균이 초과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CJ제일제당의 전복버섯죽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곧바로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내렸다.회수되는 제품은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제일제당 진천 블로썸 캠퍼스 3동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고 포장 단위는 280g이다.해당 제품 5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세균 배양실험을 진행했는데 2개 제품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세균 종류와 배양 규모 같은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교육실이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선진교통안전대상 손해보험협회 특별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올해 19회를 맞이한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5개 정부부처(국무조정실·교육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경찰청)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배민라이더교육실은 업계 최초로 이륜차 주행 실습교육장으로 설립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라이더에 제공하고 있다.배민라이더스쿨에선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을 전기바이크로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메디오젠(MEDIOGEN·대표 홍준호) 충북 충주공장의 일부 키즈 제품이 사용하지도 않은 원재료명을 표시하다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개월의 품목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13일 세이프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메디오젠(대표 홍준호)은 2022년 4월 19일 '함소아 면역유산균 톡톡업(프로바이오틱스·아연)'을 품목제조 신고하면서 기능성 원료로 '함소아유산균7(Bifidobacterium breve)'을 신고했지만, 2022년 5월 27일부터 10월 21일까지 기존 품목제조신고 사항과 다른 기능성 원료인 '
CJ제일제당이 납품단가를 놓고 쿠팡과 갈등을 벌인지 1년 만에 자사 공식몰을 강화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1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자사 공식몰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 '내일 꼭! 오네(O-NE)'를 도입한다.CJ제일제당은 앞서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등 박스 단위의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 내일도착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전 제품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탄온라인센터와 실시간 재고 상황을 연동해 고객이 주문한 날 출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내년 1월 말에는 네이버 공식 브랜드 스토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