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7일 사회기반시설(SOC) 등 시설물 안전관리 일원화와 성능중심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특법)이 1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시설물 규모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국토부로 시설물 안전관리 주체가 이원화됐으나 앞으로는 국토부가 총괄하게 된다.행안부가 관리해 온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특정관리대상시설이 시특법상 3종 시설물로 편입된다. 이를 통해 기존 중대형 시설물뿐만 아니라 소규모 시설물까지 국토부가 관리할 수 있게 됐다.기존 국토부
경북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가 오는 26일 개통한다.16일 포항시와 영덕군에 따르면 포항∼영덕간 동해선 철도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25일 개통식에 이어 26일부터 하루 14차례 왕복 운행한다.포항∼영덕 구간은 총연장 44.1km로 당초 지난해 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포항 지진에 따른 구조물 정밀 안전점검으로 연기했다.포항발 첫 열차는 오전 7시58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한다. 영덕발 첫 열차는 오전 8시52분, 마지막 열차는 오후 8시50분이다.포항역에서 출발해 월포역·장사역·강구역을 거쳐 영덕역까지 3
설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 16일 서울역과 용산역, 부산역 등 주요 역 맞이방은 추운 날씨에도 고향 가는 표를 사기 위해 전날부터 밤을 지새운 예매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역 창구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예매가 시작됐지만, 서울역에는 전날 밤부터 150여명, 부산역 100여명, 대전역 70여명, 용산역 50여명이 철야를 하며 예매 시작을 기다렸다.예매가 시작된 오전 9시쯤은 예매객이 서울역 200여명, 부산역 150여명, 대전역 100여명으로 불어나 크게 북적거렸다.이날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 17일에는 호남·전라·경강·장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7348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건축행정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개인기준으로 임대사업자는 2016년 19만9000명에서 지난해는 6만2000명이 증가했다. 모두 26만1000명이 등록해 전년도에 비해 31.2% 증가했다.임대주택호수는 2016년 79만채에서 지난해는 19만채가 증가해 모두 98만채가 등록했다.지난해 12월은 임대등록활성화 방안으로 지난해 최대치인 7348명이 등록했다. 2016년 12월에 등록한 임대사업자 3386명에 비해 117%가 증
대한토목학회는 홍익대 토목공학과 김홍택 교수가 제50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김 회장은 한양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미국 노트르담대학교 대학원 공학석사, 사우스다코타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받고 홍익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가수 로이킴의 부친이며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이기도 하다.김 회장은 "토목은 인류의 발전과 함께 했으며 역대 통치자들의 최고 덕목 가운데 하나가 치산치수였듯이 토목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분야"라며 "최근 기상이변과 지진발생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한 토목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붐업과 경강선 KTX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달말까지 운영키로 했던 서울~강릉KTX 특가 상품 가운데 고객 혜택이 크고 반응이 좋은 두 가지를 다음달 말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연장 판매되는 상품은 서울~강릉KTX를 4명이 5만원에 탈 수 있는 '넷이서 5만원 특별상품'과 운임을 반값으로 할인한 50% 파격 특가 승차권이다. 설 연휴 기간(2월14∼18일)을 제외하고 2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승차일이 다음달 16일 이전인 특가상품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고, 17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정보통신기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스마트공항이 될 전망이다.오는 18일부터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된다.제 여객터미널은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롭, 자동 출입국 심사 기기가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대폭 증가하게 된다.셀프 서비스 기기 도입 증가로 탑승수속이 빨라지고 제1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이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주택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일부 공기업·공공기관이 국고로 지급된 보조금의 회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 감사담당관실은 최근 공개한 '위탁·대행사무 및 국고보조금 집행실태 성과 감사결과 보고서'에서 보조금 잔액 미반납 등 모두 13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감사담당관실은 부실 회계처리 등 책임이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에 주의·시정 등 조치했다. 아울러 해당 책임자·실무자를 경고·주의 조치하고
국토교통부는 충청내륙지역에 건설한 옥산~오창 고속도로를 오는 14일 오전 0시에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중간에서 연결, 천안아산 KTX역과 청주국제공항의 이동시간이 기존 54분에서 40분으로 줄어든다.충남천안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까지 이동시간도 45분에서 31분으로 14분 단축돼 연간 297억원의 물류비가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옥산~오창 고속도로는 연장 12.1㎞, 왕복 4차로다. 2014년 1월 착공후 3778억원을 투자해 4년만에 개통한다.1곳의 나들목(서오창IC)과 2곳의 분기점(옥산JCT, 오창JC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3일 호남지역 국도 교량 32개에 대한 내진보강 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가 2016년 경주지진 이후 실시한 국도 교량 내진성능 평가에서 호남지역 교량 132개가 내진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지난해 100개의 보강 공사를 마쳤고, 32개를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내진보강공사는 내진 계가 된 기존 교량에 교량 받침, 낙교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교각 단면 확대와 보강 등을 하는 공사다.익산국토청은 내진 보강 공사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점검도 할 방침이다.김철흥 청장
최강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 하루 가스 공급량이 20만톤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1일 천연가스 1일 공급량이 역대 최대 기록인 20만599톤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지난달 12일 기록된 기존 일일 최대 공급량(19만9463톤) 기록이 한 달 만에 경신됐다.가스공사는 기록적인 한파가 연일 이어지자 지난 10일 천연가스 계통운영 위험대응체계 1단계 유의경보를 발령해 전국 생산·공급 설비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7년 만에 얻은 새 날개인 제2여객터미널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터미널 운영으로 해마다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제2터미널과 제2교통센터 등을 새로 짓는 3단계 건설사업에는 2009년부터 5조원이 투입됐다. 건설 과정에서 9만4000개 일자리가 생겨났다. 생산유발 효과는 12조3000억원에 달하고 4조80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이와 별도로 제2터미널 운영과 관련해 8500개의 새 일자리도 창출됐다.
국토교통부는 시설물 안전사고와 재난, 재해를 줄이고 건설기술 연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3.1%가 증액된 5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분야별로 건설재료 기술 개발 예산이 67.6% 늘어나고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 기술분야는 24.6% 증가한다. 연구과제는 22개로 신규 연구가 4개, 계속 과제는 13개, 올해 종료되는 것은 5개다.올해 연구과제는 최근 연달아 발생하는 지진 등과 같은 재난·재해 방지, 실내외 공기 질 개선, 미세먼지 해결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된다.지진과 같은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을 초래하는 불법전매와 업다운 계약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한다.정부는 지난해 8·2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현장 단속을 벌여 편법증여와 위장전입 의심자 등 총 2만4300여건 7만2400여명을 적발, 국세청과 경찰에 통보하는 등 행정조치했다.국토교통부는 9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이달 중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특사경 지정 절차를 완료하고 이들을 투기 의심 지역에 투입해 본격적 조사를 벌이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최근 서울
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평창 동계올림픽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해 5109억원을 들여 주요 도로 시설 등 개선공사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주요 공사별 투입 금액은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 4638억원, 교통관리 시설 개선 133억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21억원 등이다.2016년 공사를 시작한 영동·중부 고속도로 전면 개량사업은 지난달 22일 마무리됐다. 노후화된 도로 콘크리트 포장은 아스팔트로 다시 포장하고, 중앙분리대ㆍ가드레일ㆍ방음벽 등 안전시설을 개량했다.가로등과 터널등은 LED등으로 바꾸고 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일부터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 정보를 국토정보플랫폼을 통해 한번에 볼 수 있다고 4일 밝혔다.지금까지 국가기준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국토정보플랫폼’, 지적기준점은 '일사편리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제공했다.측량기준점은 다른 목적으로 국가·지적·공공 기준점으로 별도로 관리했다.이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과 혼란이 발생했으며 비슷한 위치에 각기 다른 기준점들이 중복적으로 설치되는 문제가 있었다.이번에 제공하는 측량기준점 통합 서비스는 전국의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의 설치 현황과
낡고 오래돼 안전 우려가 있는 철도시설을 보강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데 5년간 7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급속한 노후화가 진행 중인 서울·부산지하철에도 처음으로 국비 570억원이 지원된다.국토교통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설치 30년이 넘은 철도 교량·터널이 37%, 내구연한(10∼20년)이 지난 전기설비가 38%에 이르는 등 시설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돼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국토부는 지난해 8월 국토부를 비롯해
하천 관리에 이어 토지·주택 관련 업무에도 드론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창출되는 신규 드론시장은 연간 2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전국 LH 사업지구 215곳(389㎢·238조원 규모)의 조사, 설계, 공사관리 등 업무에 드론을 활용하고 앞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LH는 택지지구, 국가산단 등 개발을 위한 계획, 설계, 시공, 자산·유지관리, 홍보 등 5개 분야 12개 업무에 드론을 우선 사용한다.계획 단계에서는 사업지구 결정을 위한 자료 축적과 토지 수용·보상을 위한 현장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주택 12만7000호를 공급해 목표인 12만호를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준공기준으로 신규 건설임대주택 7만호,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1만4000호,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4만3000호를 공급했다.국토부는 2018년에는 지난해보다 목표 물량을 1만호 늘려 건설임대 7만호, 매입·전세임대 6만호 등 공공임대주택을 모두 13만호 공급키로 했다.앞으로 5년간 장기공공임대주택 28만호를 공급해 장기공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국
2019년부터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뿐 아니라 민간 사업자가 운영하는 민자 고속도로에서도 설날과 추석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개정된 법률은 준비 절차 등을 거쳐 1년 후 시행된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민자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근거 조항이 신설됐다. 또 민자도로를 포함한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소비자 물가인상률을 초과해 인상되지 못하게 제한된다.최근 3년간 통행량이나 통행료 수입이 실시협약에 담긴 예측치의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