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 접시가 총용출량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관할 지자체가 회수에 나섰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소재 에스엔비(SNB)가 제조한 '친환경 일회용 접시(SNB-140) 10개입', '친환경 일회용접시 16개입' 등 2종에 대해 관할 지자체 양주시가 판매 중단, 회수 조치를 내렸다.총용출량은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용출돼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말한다.해당 제품은 음식물을 담았을 때 용기의 원료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묻어 나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장 임차인에게 판촉비를 부담하게 한 대형 아웃렛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롯데쇼핑, 신세계사이먼, 현대백화점, 한무쇼핑 등 4개 사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4800만원을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19년 5월과 10월 '아울렛츠고' 행사와 '골든위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전 서면약정 없이 216개 입점 업체에 1억18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시켰다.신세계사이먼은 2020년 6월 멤버스데이 행사를 하며 입점 업체 177곳에 사전
넥슨(NEXON)이 최근 공개한 게임 홍보영상의 캐릭터 손 모양을 두고, 남성 이용자들이 '남성 혐오'를 상징한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져 영상이 비공개 처리됐다.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여성캐릭터인 엔젤릭버스터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에서 한 프레임(0.1초) 동안 취한 집게 손 모양 동작에 대해 일부 남초 사이트에서 '영상제작자가 페미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집게 손 모양은 수 년전부터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비하하는 남성 혐오의 상징이라며 '페미 사상 검증'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커뮤니티 이용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는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유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을 각하 취소하고 일본 정부가 청구금액을 전액 지급하라며 승소 판결했다.2016년 12월 이 할머니 등 21명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1인당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4부는 2021년 1월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본은 피해자 1인당 1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이 판결은 일본 정부가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3개월
전국택배노조가 쿠팡의 과도한 택배물품 배송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최근 세이프타임즈는 기사를 통해, 쿠팡이 배송기사들에게 규격을 초과(가로+세로+높이 합이 250㎝, 무게 30㎏ 초과)한 택배물품을 나르도록 하는 등 노동자들의 과도한 노동 수위를 방치해왔다는 의혹이 사실임을 입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세이프타임즈는 지난 20일 쿠팡이 배송 규격(무게 30㎏ 이하)을 초과한 물품을 버젓이 무게까지 표기해놓고 판매해온 행태를 지적했다. 본지가 직접 주문해 배송받은
최근 러시아가 핵·재래식 무기 군축 협정을 잇달아 중단·탈퇴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으로 현지의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 국제종교단체가 지구상 전쟁의 크리스마스 휴전 및 종식을 촉구하고 나서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는 'AGAIN CHRISMAS 1914 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상의 모든 전쟁의 종식을 염원하는 국제평화행사를 오는 24~25일 개최한다.강성종 준비위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가 자격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를 채점 오류로 떨어뜨린 사실이 드러났다.23일 서울시 감사위원회의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해 사무기술전문가 공공 디벨로퍼 업무 담당분야 채용과정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에 대해 자격 부적합 판정을 내려 탈락시켰다. 공공 디벨로퍼란 공공복합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직무로 해당 분야엔 당시 4명이 지원했다. 4명 가운데 A씨 한 사람만 지원 자격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서울시 감사결과 A씨뿐 아니라 B씨도 자격 요건을 갖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공공디벨로퍼 업무 담당분야 지원 자
정부가 복구 완료됐다고 자신했던 행정 전산망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주민등록증 발급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주민센터 민원팀 관계자는 "시스템 작동 오류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어 민원 처리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민원인들에게 한 시간쯤 후에 오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가 된 시스템은 지난 17일에 멈춘 새올지방행정시스템이 아니라 주민등록 신규·재발급을 담당하는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이다. 관계자들은 새올 시스템은 정오를 기준으로 잘 작동하고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21일 한국능률협회와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서울 마포구 지방재정회관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인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이사장, 양영철 경영혁신본부장과 최권석 한국능률협회의 부회장, 임상철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방재정 관련 전문 지식자료의 공동 활용 △지방자치단체 전문 교육 컨텐츠 개발 △교육의 품질과 효과성 제고 방안 마련 △지방교육 전문가 인력 풀의 공유와 활용 등이다.지방자치단체 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의 전문성과 지식자원을 활용한 교육의 질적 향상과 효과적인
Coupang Logistics Services (CLS) sent a request for mediation through the Press Arbitration Co㎜ission (PAC) on the 14th seeking correction and compensation of 100 million won regarding an article published by Safetimes on August 7th titled
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등 1000여명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0일 진행했다.전국 교수·변호사·노무사·연구자 1000인 선언추진단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개정 노조법의 정당성과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알리며 노란봉투법의 즉각 공포를 요구했다.선언추진단 관계자는 "최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노조법 2·3조 개정안 입법 절차가 정당하고 국민의힘의 절차 지연행위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따르면 노동자가 원청업체
경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8살 초등학생이 돌을 던져 70대 노인을 숨지게 한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종결 처리한다.21일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촉법소년도 아닌 10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이기에 처벌할 수 없어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사건이 종결 처리된다.피해자인 70대 남성 김모씨는 지난 17일 월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숨졌다. 돌멩이는 성인 남성 주먹 크기 정도로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10살 이상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에도 해당하지 않는 8살의
경찰이 이호진 태광그룹 전 회장의 업무상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태광골프연습장과 서울 중구 티사스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태광CC의 골프연습장 공사비 대납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티사스는 부동산 관리와 건설·레저사업 등을 담당하는 계열사다.경찰은 지난달 24일 태광그룹 미래경영협의회 사무실과 태광CC, 이 전 회장의 자택을 수색했다.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예술산업은 기초예술의 '상업화'를 부추기는가? 대체불가토큰(NFT) 미술시장에 대한 회의론은 정말로 대세일까? 엔디워홀과 조영남 대작 사건. 어디에 손을 들어야 하나? 예술가가 보다 마음 놓고 예술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는 최적의 방안은? 이 많은 예술시장의 질문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신간이 출간 됐다.예술과 예술산업은 사회에 결코 없어서는 안 될 필요충분조건이다. 예술이 가지고 있는 심미적 관점들은 외로움에 빠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기도 하고, 고통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더할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하는 아이러니를 보
경찰이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샤니 대표이사 등 관계자 7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대표에게도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이강섭 대표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8월 경기 성남의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 A씨(55)가 반죽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고와 관련해 안전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결과 샤니 측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리프트 기계에 대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쿠팡)는 지난 14일 본지 8월 7일자 제하의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를 통해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보내왔다.세이프타임즈는 3개월 전 해당 기사를 통해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쿠팡이 다른 택배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회 30㎏ 이하 배송' 등 무게 제한이 없는 탓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간접고용 노동자(퀵플렉스 기사)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 부설 KINA교육센터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4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17일 인신협에 따르면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현장 취재와 기사 작성, 사진·영상 편집 등 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교육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에게 인터넷 언론사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인신협은 우수한 언론인 육성을 위해 매년 2회 채용연계형 기자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3기까지 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제4기 기자교육은 내년 1월 3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의 감리업체들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16일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LH 아파트 감리업체 10여 곳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심사보고서에는 업체에 대한 과징금과 시정명령 제재, 검찰 고발 의견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업체들은 LH가 발주한 여러 건의 아파트 공사 감리업체 선정 입찰과정에서 사전 모의해 낙찰가를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담합을 벌인 것으로 공정위는 보고 있다.감리업체 간 담합은 설계·시공을 감독하는 수준이 떨어지면서 순살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2023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행사는 김미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인터넷매체 대표와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110명이 참석했다.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은 8인의 심사위원들이 2주 동안 심사를 거쳐 6개 언론사와 기자 부문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최종천 심사위원장 겸 글로벌경제신문 대표는 "인터넷신문들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협회가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에 부응해 열과 성을 다해 취재현장을 뛰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며 "활동 내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가 북한이 미사일 도발한 당일에도 근무 중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정성호 의원(더불어민주당·양주)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근무시간에 수십차례 주식을 거래했고 이 가운데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해 1월 5일과 1월 17일도 포함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해 1월 5일 국방부 산하 국방개혁실에서 국방운영개혁추진관으로 근무할 당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발생 직후 '케이탑리츠' 주식을 매수했다.지난해 1월 17일엔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