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민 10명 가운데 9명이 포항 지진 피해 위자료 청구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손해배상 소송 접수 결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에 37만7000명, 서울중앙지방법원에 7만2900명의 포항시민이 접수했다. 이는 지난 2월 기준 포항시 인구(49만2663명)의 90%에 달하는 수치다.이번 소송은 원고인단, 판결배상액 기준 대한민국 사법 역사상 최대 집단소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16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민사1부(박현숙 부장판사)는 포항지진 범대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확정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 관련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절차는 종료됐다.테라·루나 사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테라가 달러화와의 페깅(가치 고정)이 끊어지며 테라 가격을 지지해주던 자매 코인 루나의 가격도 연쇄 폭락해 한때 시가총액 50조원이 넘어섰던 대형 코인들이 연쇄 급락하면서 국내외 수많은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모두 다루는 통합보안 전시회 세계보안엑스포&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eGISEC)가 개막했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에서 열린다.올해 전시회엔 국내·외 396개 기업이 1479개 부스에서 첨단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인다.행사 기간엔 12개국의 보안, 안전, 국방 관계자들이 방문해 국내 기업의 보안 제품과 서비스 등을 보고 체험하게 된다.보안·정보보호 관계자와 시스템 운영자, 정보보호최고책임자,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게 한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 내용이다.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이나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사업장에 적용된다.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무산돼 지난 27일부터 5인 이상 50명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확대 시행되고 있다.법 시행 이후 기업은 사고 예방에 전권을 부여한 최고안전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해 산업재해 대응에 안간
행정안전부는 2024년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교육청, 학교 등에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훈련 기본계획은 정부의 정책목표인 어린이 안심환경 조성과 기후위기 시대 재난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어린이가 주도하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활성화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는 행안부 주관 레디 코리아(READY Korea) 훈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릴 때부터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어린이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훈련으로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
서울시는 20일 배우 겸 제작자 겸 정치사회활동가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청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사랑받는 다니엘 대 킴 배우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의 배우자 미아 킴과 버터플라이(Butterfly)의 메인작가이자 인기 시리즈물인 멘탈리스트, 고담의 메인작가인 켄 우드러프(Ken Woodruff),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촬영 관계자 등이 참여해 축하했다.다니엘 대 킴은 한국드라마 원작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ABC의 '굿닥터'를 제작했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가 21일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부정한 청탁을 받고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 전 대표는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현대자동차 고위 임원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지내며 협력업체 대표 등 3명으로부터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법인카드를 제공받는 등 8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한대(총장 강성종) ESG혁신단장 이현 교수는 20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기후변화·탄소중립포럼'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및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농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대학, 유관 및 연구기관, 농촌진흥기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이현 교수의 기조연설에 이어 각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이현 신한대 ESG혁신단장은 기조 연설을 통해 ESG 경영의 개념과 본질에 대해
코웨이 엘리트 정수기가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코웨이는 '엘리트 정수기'가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먹는샘물·정수기 품평회'에서 정수기 물맛 평가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 품평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물에 대한 정보 제공을 취지로 매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열리고 있다.국내에서 판매되는 먹는 샘물과 정수기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물맛을 평가하고 평가 점수에 따라 그랑골드, 골드·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코웨이는 이 품평회에서
공현식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이 20일 '제25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지원대상을 수상했다.경기도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개최된 성남상공대상은 성남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 CEO, 임직원이나 공직자들의 성과를 발굴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올해는 기업경영, ESG경영, 노사협력, 기술품질, 행정지원, 최우수성장기업 등 8개 부문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공현식 대외협력실장은 대외협력, 대외정책, 고객관계관리, 기부 활성화를 총괄 담당을 하며 성남 지역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도와 지역사회 발전 기
충북 청주시가 도시 바람길숲 조성 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보고회에는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관련 분야 전문가, 청주시정연구원, 산림청, 충북도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보고회는 용역 수행사의 착수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사업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도시 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청 도시숲 정책사업이다.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하기 위한
노동자 7명이 사망하는 대형 인명피해를 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 화재를 둘러싼 백화점과 관리업체 측 책임 공방이 본격화됐다.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제승 판사는 19일 업무상과실치사상, 주차장법위반, 화재예방법위반, 사문서위조·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점장 A씨를 비롯한 대전점 관계자 3명과 시설관리업체 관계자 2명 등 5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세 차례의 공판 준비기일을 마치고 이날 처음 열린 공판기일에서 양측은 화재 확산의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현대아울렛 측은 "피해 발생 직접적 원인은 소방 시설이 연동 정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법안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올해 15세 이하인 사람들은 향후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영국 정부는 흡연 자체를 불법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향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국회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이 법안에 반대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언급한 대파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 앞서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물가 상황을 살피며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해당 매장은 윤 대통령 방문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대파를 현재 가격의 3배 넘는 가격에 팔았는데 윤 대통령이 방문한 날 가격을 낮췄다.해당 매장은 지난 11~13일 할인 행사에선 대파를 한 단에 2760원에 팔았다.당시엔 이 가격이 농식품부 지원 20% 할인 가격이라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저출산 관련 현장 방문(09:30 충북 진천군 백곡면)공주산성시장 현장 방문(14:20 충남 공주시)▲ 국민의힘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14:00 대구 달서구 월배로 202, 6층)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서문시장' 거리 인사(15:00 서문시장 / 대구 중구 달성로 50)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동성로' 거리 인사(16:10 동성로28 아트스퀘어 / 대구 중구 동성로 28)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내가 뿌린 이 향수, 안전 괜찮을까?"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끌로에(Chloé) 향수가 체코에서 리콜명령이 떨어졌습니다.OECD 글로벌리콜 플랫폼에 따르면 향수 끌로에 사랑(Perfume;Chloé;LOVE)은 화장품에서 금지된 2-(4-tert-부틸벤질) 프로피온알데히드(BMHCA)가 포함돼 이 같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모델명은 069002 ; GO 0449321934 ; 3607340205699 입니다.특히 BMHCA는 생식계와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피부 과민성을 유발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
경기 남양주시청 9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경기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30대 A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이날 자정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유족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조회해 A씨 차량을 발견하고 A씨가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차량 내 외부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A씨는 올해 1월 남양주시청에 발령받은 9
두산에너빌리티가 회계기준을 위반해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161억원대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20일 회의를 열고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징금 161억4150만원을 의결했다.두산에너빌리티 법인 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 전 대표이사와 회계감사를 맡았던 삼정회계법인에 각각 10억1070만원, 14억3850만원의 과징금 조치가 내려졌다.이는 2022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셀트리온 3개사에 부과된 13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다.2017년 분식회계를 일으킨 대우조선해양에 부과된 45억4500만원보다도
경북 포항제철소 내 도시가스 배관이 묻혀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굴착 작업을 지시한 포스코이앤씨에 700만원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 현장책임자 A씨는 벌금 300만원이 확정됐다.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로부터 포항제철소 내 부생가스 복합 발전 신설 공사 설계·시공을 수주받고 B사에 지반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B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도시가스 배관 매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2019년 9월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