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 힘·마포1)은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27개 단지의 긴급안전점검 결과 모두 안전함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달 4일 제320회 임시회에서 SH공사의 무량판 구조체 품질조사 진행 상황을 질의했으며 지난 18일 SH공사로부터 조사 결과를 보고받았다.이 의원은 "조사 결과 점검단지 모두 주거동 세대 내 발코니, 대피 공간과 복도 등의 기둥 주변 슬래브 철근 배근이 설계도서에 부합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값은 설계기준강도를 충족했다"고 말했다.긴급안전점검은 건축구조기술사와 안전진단전문기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세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7분쯤 경북 경산시 HDC현산 공동주택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가 외벽 방수 작업을 하다 30m 아래로 떨어졌다.A씨는 달비계(간이의자)를 타고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노동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임원원부터 파트너사까지 '안전 마인드셋(mindset)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지난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과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과 '안전 마인드셋
하도급 업체와 대금 지급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국내 한 대형 건설사가 해당 업체에 입찰 관련 보복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보복행위의 원인이 된 사건이 해외에서 국외 조인트벤처와 진행한 사건이기 때문에 구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관수이앤씨는 DL이앤씨를 하도급법상 '보복조치의 금지'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관수의 신고서를 보면 디엘이 국내 교량 공사에서 관수를 고의로 배제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관수는 최근 진행된 교량 입찰에 참여하지도 못했다.관수의 주장은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국토교통부 1급 공무원 2명이 검찰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수사망에 올라 직위해제됐다. 대전지검 형사4부(송봉준 부장검사)는 한국부동산원 통계 조작 의혹 수사를 위해 국토부 공무원 A씨와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10일 검찰로부터 이들에 대한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직위해제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토부 주택토지실 주택정책관과 주택토지실장을 지내며 부동산원에 통계 조작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감사원 조사 결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은 2019년 7월 부동산원 관계자를
대우건설이 대형 건설사 가운데 노동관계법률을 가장 많이 위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최근 5년간 노동부 소관 법령 위반은 416건이다.적발된 위반사항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대우건설(54건)로, 1년에 평균 10건 이상의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DL건설 38건 △현대건설 37건 △코오롱글로벌 37건 △GS건설 36건 △태영건설 30건 △대방건설 23건 △롯데건설 22건 △HDC현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악성 임대인을 대신해 전세보증금을 갚아주고 아직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미회수 금액'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HUG가 임대인 대신 대위변제한 금액 4조1582억원 가운데 미회수 금액이 74%(3조815억원)에 달했다.연령별 미회수 비율은 △20대 이하 90% △30대 79% △ 40대 59% △50대 56% △60대 이상 58% △법인 77%로 나타났다. 임차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5년 6개월 동안의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엄태영 의원(국민의힘·충북 제천단양)은 16일 LH를 상대로 국정감사를 이어갔다.엄태영 의원은 최근 부실시공과 전관 카르텔 논란을 비롯해 임대아파트 공가율 증가와 소방시설물 미비 등 주택시장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엄 의원은 LH 직원들의 지난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사용액이 203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LH 임직원들은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과
10대 건설사에서 매년 26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고 있다.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현대건설로, 최근 5년간 23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친 노동자가 가장 많았던 건설사는 GS건설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은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 기준)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222명의 재해자와 13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마다 건설현장에서 1444명이 다치고 26명이 숨진 셈이다.재해자는 △2018년 1212명 △20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1년 3월 발생한 임직원 투기 사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준법감시관 제도를 도입했지만 2년간 비리를 단 1건도 적발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범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LH는 준법감시관을 통해 488개 지구 가운데 107개 지구를 조사했지만 실제로 적발한 투기 건수는 1건도 없었다.2개 지구의 임직원 3명에 대해선 수사를 의뢰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준법감시관은 LH 모든 임직원의 부동산 소유와 거래행위 등을 확인하고 공공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보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현장에서 환경 관련 법규 위반으로 부과한 과태료가 2억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6월까지 LH 건설 현장에서 환경 법규 위반으로 122건이 적발됐다.연도별 위반 현황·부과 과태료는 △2018년 24건, 7735만원 △2019년 16건, 3319만원 △2020년 28건, 8408만원 △2021년 33건, 5305만원 △2022년 15건, 3580만원 △202
튀르키예 현수교 건설 과정에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추가 공사비 지급 분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을 방침이다.11일 공정위에 따르면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 건설 사업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한 관수이앤씨는 최근 두 회사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신고했다.현재 공정위에선 사건심사 착수보고가 돼 정식 사건번호가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8년 4월 착공한 차나칼레 대교는 지난해 3월 개통됐다.이 다리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둔 튀르키예의 차나칼레주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
지속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미지급한 다인건설이 검찰 조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다인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다인건설에게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사 현장 펌프류 납품·설치 제작' 관련 수급사업자에게 미지급 하도급대금 4477만원과 이 금액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체 없이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다인건설은 공정위로부터 2차례 이행독촉 공문을 수령하였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현재까지 지급명령을 전혀 이행하지 않았다.공정위 관계
경기 시흥 정왕동 SGC이테크건설(대표 이우성)이 시행을 맡은 복합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한 용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50분쯤 A씨는 7~8m 높이의 작업대에 올라 배관 공사를 하다 작업대가 쓰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경찰은 당시 레미콘 차량이 후진하다가 사고가 나 작업대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역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롯데건설이 AI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 개관한 안전상황센터는 롯데건설이 시공중인 모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마련됐다.또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각 사업본부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영상 시스템을 구축해 시공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 안전 지도·점검 활동을 이어나간다.롯데건설은 롯데정보통신과 개발한 '위험성평가 AI시스템'을 활용해
지난해 10월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이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중대재해로 SGC이테크건설의 토목·건축 공사업을 8개월 동안 정지하도록 조치했다.영업 정지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다.앞서 지난해 10월 21일 경기도 안성의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내려 작업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SGC이테크건설 관계자는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과 취소소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사태를 초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계약 해지가 속출하고 있다.27일 국회 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을)이 공개한 LH 철근누락 아파트 보상 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LH 아파트 단지 20곳에서 215건의 해지 신청이 접수됐다.분양 아파트 4개 단지에서 전체 147건의 해지 신청이 접수됐으며 △전북 익산시 평화지구(88건) △경남 양산시 사송 A8단지(45건) △경기 고양시 장항 A4단지(8건) △경기 파주시 운정3 A23단지(6건)을 기록했다.익산 평화지구와 양산 사송 A8단지에서 무더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LH의 외벽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에 대한 긴급점검 회의를 소집해 외벽 철근이 누락된 경위와 조치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공사 중인 모든 LH 아파트에 대한 추가조사를 지시했다.원 장관은 "국민의 기본권인 주거안정을 위해 최일선에서 책임을 다해 공공주택 공급에 힘써도 모자랄 LH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다행히 아파트 단지에선 건설공사의 감리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문제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지인 한양아파트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KB부동산신탁의 허술한 사업 운영 능력을 둘러싼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했다.한양아파트 재건축운영위원회는 입찰 마감을 앞두고 두 건설사에 아파트 소유주에게 배포할 200페이지 분량의 홍보물 700권을 제작해 위원회에 제출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시공사가 제출한 사업참여제안서는 소유주들에게 직접 배포하지 않고 홍보물만 전달하겠다는 내용
최근 5년동안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회사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아파트 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매년 정기적으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토부는 하자 관련 신청 접수 정보를 비정기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단순 접수 결과만으론 국민들이 아파트에 대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실제 하자 현황 등을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신청과 처리 현황, 건설사별 하자 현황 등이 정기적 공개 항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