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등 유명 스포츠스타를 곤욕에 빠뜨린 스테로이드. 이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스테로이드 성분인 ‘디프로피온산 베클로메타손’이 검출된 ‘청미안 비타민씨 모델링 마스크’ 화장품을 판매금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홍보 내용과 달리 기능성 성분이 함량 미달인 ‘엑스트라 리페어링 바이오 셀룰로오즈 스네일 마스크’와 ‘존스킨 화이트닝 보석크림’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다.적발된 ‘스테로이드 화장품’(판매사 헤이젠)은 제조번호가 ‘131116Dr003F3’으로, 사용기한이 20
12월까지 받아야 하는 근로자 건강검진이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나 지사를 방문, 연기신청을 해야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여파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미수검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15일 밝혔다.복지부의 ‘건강검진 연기’ 는 이미 언론을 통해 비슷한 내용이 공개됐다. 추가로 발표된 것은 ‘공단을 통한 사전 신청’ 이다.복지부가 두 차례에 걸쳐 유사한 내용을 발표한 까닭은 모 언론의 이의제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해당 신문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 법률이 내년 1월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장은 인사권 및 예산권을 갖고 모든 위기단에서 방역을 책임진다.복지부는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편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장의 지위와 권한이 격상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방역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통과된 &
결핵 예방접종 주사를 17일부터 다시 맞을 수 있게 됐다.질병관리본부는 백신 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결핵 ‘피내용 백신’ 수급이 정상화 돼 사흘뒤부터 BCG 피내접종이 재개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덴마크로부터 수입된 피내용 백신은 8180바이알(약 6개월 사용분)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출하검정을 통과해 전국 보건소에 보급됐다.피내용 백신 공급이 중단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경피용 백신(도장형) 예방접종은 16일까지만 시행된다.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백신공급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2016년 이후
1년 내내 장에 문제없던 우리 아이는 왜 겨울철만 되면 장염에 시달릴까. 이런 고민에 답을 얻고 싶은 분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놓은 자료를 참조하면 되겠다.보건복지부가 14일 건보심평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장 감염 진료 환자는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 급증했다. 최근 5년(2010~2014년) 데이터를 보면, 환자 수는 2014년 12월 88만 2천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한 달 전에 비해 72.1%나 늘어난 것이었다. 또 증가한 인원 4명 중 1명(26.0%)은 10세 미만 소아(9만6천명)였다.진료인원은 201
정부가 ‘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ICT 시스템과 빅데이터를 동원하는 신개념 보호망을 구축한다.보건복지부는 13일 단전, 단수, 단가스, 보험료 체납 등의 정보를 활용, 소외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보 시스템(복지 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는 취약 대상자 등의 총 12개 기관 24종의 정보를 ‘위험 예방망’ 구축에 활용하는 것으로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 그리고 각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는 정부 3.0의 패러다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복지부는 사회보장급여를 제공하는 국가기관과 지자
케이크의 계절이다. 이번 연말에도 자녀들에게 케이크를 사주려는 부모들은 곧 나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케이크 조사’ 결과를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식약처는 10일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많이 소비되는 케이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와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스키장·눈썰매장 등) 내 식품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식품기본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식품기본안전수칙이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 전반에 걸쳐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으로 위반 시 2차 사고를 유발하거나 인체에 위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모두 55명의 호흡기질환 환자를 발생시킨 사태는 사료 관리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건대 실험실에서 안전관리 위반사항이 발견돼 당국의 조치를 받게 됐다.역학조사를 맡은 질병관리본부와 민간역학조사자문단은 9일 그동안 진행된 분석을 바탕으로 질병특성과 전파경로 추정원인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사료 취급자는 비취급자에 비해 폐렴 발병률이 약 2.5배 높았고, 연구자(실험자)들은 실험 과정 중 미생물, 유기분진, 화학물 등 다양한 오염원에 노출 가능하였음이 밝혀졌다.조사단은 환자가
스치기만 해도 인연이라 했던가. 그런데 절대 스쳐선 안 될 인연이 있다. 바로 통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해서 병명 자체가 '통풍'인 염증성 질환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남성 환자는 여성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22만2864명이던 통풍 진료자는 지난해 30만9356명으로 연평균 8.5%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진료비도 395억원에서 594억원으로 매년 10.8%씩 늘었다.남성은 여성보다 훨씬 통풍에 취약했다.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
합병증 사망률이 20~60%로 높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이 3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접종할 수 있으니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했다.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감염에 의한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등의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보건당국은 “65세 이상 연령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과거 15.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심폐소생협회는 3일 ‘가슴압박 소생술(hand only CPR) 가이드라인’을 내놨다고 밝혔다.가슴압박 깊이는 영아 4cm, 소아 4~5cm, 성인 약 5cm(최대 6cm)로, 속도는 성인과 소아 모두 분당 100~120회를 실시한다. 만일 심폐소생술을 중단할 경우 10초 이내로 최소화해야 한다.두 기관은 "심장정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자발순환 회복 후 반응이 없는 성인에게 32~36℃ 사이에서 최소 24시간 저체온치료를 실시하라"고 권장한다.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두 기관 주체로 4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김장철이 되면 늘 궁금하다. 우리가 버무리는 김치와 그 재료들은 얼마나 '안전'할까.식품의약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3498곳에 대해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소 등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17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위반은 내용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30곳), 생산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6곳), 식재료 위생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시설기준 위반(20곳), 자가 품질검사 미실시(12곳), 표시기준 위반(9곳) 등이다.
역학조사관은 감염질병 확산을 막는 '특급 소방수'다. 정부가 방재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행정자치부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0명, 공항검역관 15명 등 시급한 현장인력을 연내 증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발생한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사태 당시 대다수 역학조사관이 군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사로 구성돼 연속성과 전문성이 낮고 인력도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한 조치다.역학조사관은
20대 이하 젊은이들이 '말 못 할 고통' 인 치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여성이란 분석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지급 자료를 분석해 2014년 치핵 질환을 치료한 국민은 남성이 33만7867명, 여성이 31만8259명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20대 이하 치핵 질환자는 여성(6만74명)이 남성(5만9601명)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모두 많았지만, 20대의 경우에는 여성이 1580명으로 남성 1300명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치핵 진료를 받은 국민은
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가 28일 오후 1시와 다음달 5일 오후 1시에 '발기장애의 원인과 최신 치료’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연다.개원 2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강좌는 발기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발기부전의 원인과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좌에서는 이윤수 대표원장(한국성과학연구소장)과 조성완 원장이 '발기부전약제가 전립선비대증 약으로 사용되는 이유', '비만과 성기능장애의 관계'. '발기부전치료와 음경보형물 수술' 등에 대해 설명한다.이윤수
오산한국병원은 산부인과 고승권 과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후즈후 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6년판(내년 3월 출간 예정)에 등재된다고 11일 밝혔다.인하대 의과대학 교수를 거친 고 과장은 임신 중 컴퓨터를 이용한 독창적인 태아의 건강상태 평가방법을 고안한 연구 논문 등으로 주목받았다.2009년 오산한국병원에 부임한 이후에도 한양대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교실과 함께 국제 학술잡지에 세 차례 SCI급 논문을 공저자 및 교신저자로 게재했다.또국제 산부인과학회지 편집자
충북대병원이 11일 '금연병원' 선포식을 한다.선포식은 병원 서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9층 대강당에서 강희권 건강보험공단 대전본부장과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선포식에선 흡연실태와 금연정책 인식조사 결과 발표, 금연 퍼포먼스, 특강 등도 한다.금연병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원 측은 원내에 설치한 재떨이를 모두 거둬들이는 한편 현수막을 설치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희망자를 모집,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고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20만원 상당의 포상을 지급한다.조명찬 원장은 "환자와 보호자